안녕하세요.
평소에 여러 종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알아보는 문과 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교황이 팔레스타인 수반과 만난 기사를 읽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의 내용을 읽어보며 궁금한 점이 몇가지 생겨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일단 저는 단지 천주교의 교리와 천주교 신자들의 입장을 알고 싶을 뿐이지, 종교에 대해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천주교 신자분이나 천주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1. 천주교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존경합니다. 그의 동상도 세워놓구요. 저희동네 성당 근처를 지나갈 때 보아도 동상이 있더군요. 이 마리아 때문에 이야기가 많은데, 성당에서는 마리아를 신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존경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기도 한다는데,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면 마리아가 들어주기 때문인지, 신이 어떤 기도는 자기에게 하지 말고 마리아에게 하라고 해서인지 궁금합니다. 마리아는 물론 훌륭한 분이시고 믿음이 뛰어난 분이시지만 예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인간인데, 인간에게 기도를 하는게 옳은건지? 어떠한 기도라도 신이 들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신에게 기도할 시간에 마리아에게 기도하는건지? 신에게 기도하면 안들어주시는 기도를 마리아가 대신 해주는건가요?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도 마리아랑 똑같이 훌륭하신 분이신데 실제로 요셉에게도 기도를 하는지, 신이나 예수님이 요셉이나 마리아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적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구원에 대한 교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꼭 천주교나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 선한 양심에 따라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고 그래서 어떤 종교를 믿든 착하게 살면 구원을 받으니 종교통합을 하려고 하시는데, 성경에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죄를 회개해야 구원을 받으며 선한 행동이나 자신의 의로움으로는 구원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어온걸로 아는데, 그럼 지금 천주교에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믿는지 교황의 가르침을 믿는지 궁금합니다. 기독교에서 그렇게 전도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기독교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죄를 씻어야만 천국에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선하게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건지, 예수님 믿기 말고 다른 옵션이 필요한지, 아니면 이것 때문에 논란이 많이 되니까 사회적인 논란을 줄이려고 신이 정책을 바꾼 것인가요?
한가지 더 궁금한게, 성경에는 동성애를 동물과 수간하는 것과 같은거라고 했고, 신이 만든 법칙을 깨는 것이므로 반드시 심판받을 중범죄라고 천주교 성경과 기독교 성경에 써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교황이 동성애자들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에게 회개할 것을 권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정당성을 변호해주시는데, 성경의 내용이 바뀌는건지, 종교 지도자에게 신이 새로운 법칙? 율법을 가르쳐서 이제는 동성애가 죄가 아닌것인지 궁금합니다. 교황님께서 성경에 있는 동성애가 고쳐야 할 죄임을 다르게 해석하셔서 그런거라면, 성경에 있는 하지 말라고 되어있는 다른 죄도 교황님께서 포용해주실 수 있는건가요?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고 되어있는 내용도, 교황님이 살인자에게 회개하고 죄를 씻을 것을 권하시지 않고 살인자도 우리가 품고 가야할 영혼이니까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시면 살인도 죄가 되지 않는건가요?
3. 제사 관련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드리고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데, 왜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지? 기독교에서 제사를 드리라는 성경의 구절을 잘못 지키고 있는건가요? 제사가 우상숭배가 아닌 조상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라면 자기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 조상을 제사드리는 일본인들의 신사참배를 욕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조상님보다 착하게 산 일본인을 참배하는 것도 한국에서는 반대를 하지 않나요?
글을 써놓고 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저는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거니와 성경을 읽어보고 최근 이슈를 살피는 도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알고 싶지만 주위에 종교신자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물어보는것이고 논란을 일으키려는 뜻이 전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주시고 천주교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평소에 여러 종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알아보는 문과 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교황이 팔레스타인 수반과 만난 기사를 읽다가, 거기에 달린 댓글의 내용을 읽어보며 궁금한 점이 몇가지 생겨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일단 저는 단지 천주교의 교리와 천주교 신자들의 입장을 알고 싶을 뿐이지, 종교에 대해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천주교 신자분이나 천주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1. 천주교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존경합니다. 그의 동상도 세워놓구요. 저희동네 성당 근처를 지나갈 때 보아도 동상이 있더군요. 이 마리아 때문에 이야기가 많은데, 성당에서는 마리아를 신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존경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기도 한다는데,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면 마리아가 들어주기 때문인지, 신이 어떤 기도는 자기에게 하지 말고 마리아에게 하라고 해서인지 궁금합니다. 마리아는 물론 훌륭한 분이시고 믿음이 뛰어난 분이시지만 예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인간인데, 인간에게 기도를 하는게 옳은건지? 어떠한 기도라도 신이 들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신에게 기도할 시간에 마리아에게 기도하는건지? 신에게 기도하면 안들어주시는 기도를 마리아가 대신 해주는건가요?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도 마리아랑 똑같이 훌륭하신 분이신데 실제로 요셉에게도 기도를 하는지, 신이나 예수님이 요셉이나 마리아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적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2. 구원에 대한 교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꼭 천주교나 기독교를 믿지 않아도 선한 양심에 따라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고 그래서 어떤 종교를 믿든 착하게 살면 구원을 받으니 종교통합을 하려고 하시는데, 성경에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죄를 회개해야 구원을 받으며 선한 행동이나 자신의 의로움으로는 구원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천주교에서도 오랫동안 그렇게 믿어온걸로 아는데, 그럼 지금 천주교에서는 성경의 가르침을 믿는지 교황의 가르침을 믿는지 궁금합니다. 기독교에서 그렇게 전도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기독교는 오직 예수님을 믿고 죄를 씻어야만 천국에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선하게 살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건지, 예수님 믿기 말고 다른 옵션이 필요한지, 아니면 이것 때문에 논란이 많이 되니까 사회적인 논란을 줄이려고 신이 정책을 바꾼 것인가요?
한가지 더 궁금한게, 성경에는 동성애를 동물과 수간하는 것과 같은거라고 했고, 신이 만든 법칙을 깨는 것이므로 반드시 심판받을 중범죄라고 천주교 성경과 기독교 성경에 써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교황이 동성애자들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에게 회개할 것을 권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정당성을 변호해주시는데, 성경의 내용이 바뀌는건지, 종교 지도자에게 신이 새로운 법칙? 율법을 가르쳐서 이제는 동성애가 죄가 아닌것인지 궁금합니다. 교황님께서 성경에 있는 동성애가 고쳐야 할 죄임을 다르게 해석하셔서 그런거라면, 성경에 있는 하지 말라고 되어있는 다른 죄도 교황님께서 포용해주실 수 있는건가요? 예를 들어 살인하지 말라고 되어있는 내용도, 교황님이 살인자에게 회개하고 죄를 씻을 것을 권하시지 않고 살인자도 우리가 품고 가야할 영혼이니까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시면 살인도 죄가 되지 않는건가요?
3. 제사 관련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제사를 드리고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데, 왜 기독교에서는 제사를 드리지 않는지? 기독교에서 제사를 드리라는 성경의 구절을 잘못 지키고 있는건가요? 제사가 우상숭배가 아닌 조상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라면 자기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 조상을 제사드리는 일본인들의 신사참배를 욕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조상님보다 착하게 산 일본인을 참배하는 것도 한국에서는 반대를 하지 않나요?
글을 써놓고 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저는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거니와 성경을 읽어보고 최근 이슈를 살피는 도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서 알고 싶지만 주위에 종교신자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이렇게 물어보는것이고 논란을 일으키려는 뜻이 전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주시고 천주교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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