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5일 새벽 3시경에 부산대 근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 집에 데려다주는 길이었습니다. 정문 파리바게트 쪽에서 한 여성분이 심하게 술에 취해서는 몸도 제대로 못가누며 혼자 걸어가고 있는걸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혼자다니면 위험할텐데..하고 여친과 얘기하던중, 옆을 지나가던 남자 두명이 그 여자를 가리키며 쑥덕대는 것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대화내용은 듣지 못했으나, 순간 그 남자 두명이 술취한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남자두명을 주시하며 따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직선 경로에선 그 여자분과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뜬금없이 건물앞에 잠깐 앉아있고, 코너가 되자마자 뛰면서 바짝 쫓아가더군요. 자꾸 저희 눈치를 보면서요.
그러더니 금호부동산~깐풍집쪽 골목에서 여자가 갑자기 사라지자 그 둘은 당황한듯 두리번거리며 여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두 남자 중 한명이 어떤 골목으로 혼자 들어갔다 나오더니, 이번엔 일행을 데리고 둘이 함께 그 골목으로 다시 들어가길래, 저희는 그 골목으로 통하는 반댓길로 얼른 따라들어갔습니다.
가보니 여자분은 어떤 원룸입구에서 서성이고 있고, 그 남자두명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있더군요. 정황상, 바로 근처 원룸에서 어떤 남자분이 담배를 피러 밖에 나와 있어서 포기하고 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자분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면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출입구비번도 자꾸 틀려서 못들어가고 있길래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들을 찾으러 내려갔습니다. 술집골목 쪽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마다 살펴보고 있는데, 마침 어떤 가게 창가에 앉아 있더군요. 그러지말라고 일침을 놓기엔 심증뿐이고 되려 신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일단 여자친구와 셀카찍는척 그 남자두명의 사진을 찍어두고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순찰강화를 부탁했는데 혹시 찍은 사진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사진을 보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사진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여성분들, 특히 술에 취한 분들은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마시고 꼭 누군가와 함께 다니세요. 오늘 저희가 목격한 일은 다행히도 담배피는 남자분이 계셔서 그 남자들이 포기하고 돌아갔지만,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경찰측에서 추가로 연락이 왔는데, 그 남자 두명은 미성년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이없는건 자기들도 어떤 건장한 남자두명이 그 여자를 미행하길래 위험해보여서 따라간것이라 해명했다고 합니다. 당황한듯 횡설수설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론 그 여자 바로뒤에 그 미성년자 남자 두명이 있었고, 그 뒤를 저와 제 여자친구가 따라가고 있었고 그 외엔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죠...
정말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많은분들이 보시고 주의하셨으면 하는 맘에서 올립니다. 여성분들 밤늦게 혼자 다니는거, 특히 술취한 채로 혼자 다니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킵시다!!!!!!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 집에 데려다주는 길이었습니다. 정문 파리바게트 쪽에서 한 여성분이 심하게 술에 취해서는 몸도 제대로 못가누며 혼자 걸어가고 있는걸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혼자다니면 위험할텐데..하고 여친과 얘기하던중, 옆을 지나가던 남자 두명이 그 여자를 가리키며 쑥덕대는 것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대화내용은 듣지 못했으나, 순간 그 남자 두명이 술취한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남자두명을 주시하며 따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직선 경로에선 그 여자분과 적당히 거리를 두거나 뜬금없이 건물앞에 잠깐 앉아있고, 코너가 되자마자 뛰면서 바짝 쫓아가더군요. 자꾸 저희 눈치를 보면서요.
그러더니 금호부동산~깐풍집쪽 골목에서 여자가 갑자기 사라지자 그 둘은 당황한듯 두리번거리며 여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두 남자 중 한명이 어떤 골목으로 혼자 들어갔다 나오더니, 이번엔 일행을 데리고 둘이 함께 그 골목으로 다시 들어가길래, 저희는 그 골목으로 통하는 반댓길로 얼른 따라들어갔습니다.
가보니 여자분은 어떤 원룸입구에서 서성이고 있고, 그 남자두명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있더군요. 정황상, 바로 근처 원룸에서 어떤 남자분이 담배를 피러 밖에 나와 있어서 포기하고 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자분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주면서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고, 출입구비번도 자꾸 틀려서 못들어가고 있길래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들을 찾으러 내려갔습니다. 술집골목 쪽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게마다 살펴보고 있는데, 마침 어떤 가게 창가에 앉아 있더군요. 그러지말라고 일침을 놓기엔 심증뿐이고 되려 신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일단 여자친구와 셀카찍는척 그 남자두명의 사진을 찍어두고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순찰강화를 부탁했는데 혹시 찍은 사진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사진을 보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사진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여성분들, 특히 술에 취한 분들은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마시고 꼭 누군가와 함께 다니세요. 오늘 저희가 목격한 일은 다행히도 담배피는 남자분이 계셔서 그 남자들이 포기하고 돌아갔지만,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경찰측에서 추가로 연락이 왔는데, 그 남자 두명은 미성년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이없는건 자기들도 어떤 건장한 남자두명이 그 여자를 미행하길래 위험해보여서 따라간것이라 해명했다고 합니다. 당황한듯 횡설수설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실제론 그 여자 바로뒤에 그 미성년자 남자 두명이 있었고, 그 뒤를 저와 제 여자친구가 따라가고 있었고 그 외엔 아무도 없었는데 말이죠...
정말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많은분들이 보시고 주의하셨으면 하는 맘에서 올립니다. 여성분들 밤늦게 혼자 다니는거, 특히 술취한 채로 혼자 다니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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