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 고 교수께서 투신하신 이유를 잊으신겁니까?
글쓴이
- 2018.12.15. 01:47
- 6015

총장직선제를 하던 말던, 학내구성원이 결정할 일인데 정부에서 지원금가지고 겁박을 하니 고 교수님이 '이래선 안되겠다, 사회가 무뎌졌다,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생각하셔서 투신하셨고, 부산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선제를 유지하였던거 아닙니까? 근데 고 교수님의 희생으로 총장이 되신 총장님이 정부의 지원을 빌미로 학내의견 수렴없이 이런 중대한 일을 추진하다니요. 고 교수님의 유지를 잇겠다던 그 약속은 어디 간겁니까? 오히려 학생들이 '부산대학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라고 교수님의 유지를 더 잘 따르는것 같습니다. 부끄러운줄 아십시요.
권한이 없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이 추운날씨에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몬 건 결국 총장님입니다. 반성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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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흰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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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교수님 사건을 모르시는분은 여기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namu.wiki/w/%EA%B3%A0%ED%98%84%EC%B2%A0%20%EA%B5%90%EC%88%98%20%ED%88%AC%EC%8B%A0%20%EC%82%AC%EA%B1%B4
https://namu.wiki/w/%EA%B3%A0%ED%98%84%EC%B2%A0%20%EA%B5%90%EC%88%98%20%ED%88%AC%EC%8B%A0%20%EC%82%AC%EA%B1%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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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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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뀌어도 대학을 이리저리 휘두르려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저주한다. 끝없이 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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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가시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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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상황을 잘 아는 사람으로써 몇마디 하자면...
그렇게 단순한 배경은 아닙니다.
총장 선거에서 대기학과 모 교수가 총장이 됐었죠. 하지만 로비 정황이 밝혀지면서 교과부에서 뻰찌를 놓아 무효가 됩니다. 원래는 그런게 밝혀져도 징계 처리만하고 총장이 된 건 그대로 유지했는데 이례적인 교과부의 판단이었지요. 일종의 부산대 길들이기였던겁니다. 당시 강력한 1,2,3위 후보 모두 대외적으로 힘 있는 교수 였는데 그 셋다 로비했다고 총장 출마할 자격을 박탈해버립니다. 결국 그 춘추전국시대에 대외적으로도 힘 없고 교과부에서도 별 볼일 없는 놈이라 생각하는 총장이 뽑히고 여러가지로 교과부에 휘둘리다가 그 분의 오른팔이었던 고현철 교수는 결국 자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제로 대외적 힘을 가진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되느냐, 간선제로 힘 있는 놈이 총장으로 꽂히느냐 하는건 결과적으로 부산대의 이익에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힘 없는 총장 뽑아봐야 아무것도 못하니 교수들도 알아서 교과부 입맛에 맞는 사람을 총장으로 뽑는다는겁니다. 직선제 지켜냈어도 결국 교과부에서 원하는대로 흘러가게 되었지요. 고현철 교수의 자살로 교과부도 부산대도 보여지기에 좋은 모양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던거죠. 부산대는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타이틀을 얻었고 교과부는 어쨌거나 부산대를 컨트롤할 힘이 있다는걸 부산대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증명을 했으니.... 고현철 교수의 자살은 진정으로 의미있는 것을 얻어내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총회로 의견을 보여줘서 뭔가 양보를 받아내도 결국 윗놈들이 원하는건 얻어낸 결과가 됩니다. 이렇게 착하고 건전한 대학생들처럼 대응하면 안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더 큰 그림을 그리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어 한국말을 거의 안 쓰니 글의 형태가 좋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단순한 배경은 아닙니다.
총장 선거에서 대기학과 모 교수가 총장이 됐었죠. 하지만 로비 정황이 밝혀지면서 교과부에서 뻰찌를 놓아 무효가 됩니다. 원래는 그런게 밝혀져도 징계 처리만하고 총장이 된 건 그대로 유지했는데 이례적인 교과부의 판단이었지요. 일종의 부산대 길들이기였던겁니다. 당시 강력한 1,2,3위 후보 모두 대외적으로 힘 있는 교수 였는데 그 셋다 로비했다고 총장 출마할 자격을 박탈해버립니다. 결국 그 춘추전국시대에 대외적으로도 힘 없고 교과부에서도 별 볼일 없는 놈이라 생각하는 총장이 뽑히고 여러가지로 교과부에 휘둘리다가 그 분의 오른팔이었던 고현철 교수는 결국 자살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선제로 대외적 힘을 가진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되느냐, 간선제로 힘 있는 놈이 총장으로 꽂히느냐 하는건 결과적으로 부산대의 이익에는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힘 없는 총장 뽑아봐야 아무것도 못하니 교수들도 알아서 교과부 입맛에 맞는 사람을 총장으로 뽑는다는겁니다. 직선제 지켜냈어도 결국 교과부에서 원하는대로 흘러가게 되었지요. 고현철 교수의 자살로 교과부도 부산대도 보여지기에 좋은 모양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던거죠. 부산대는 민주주의를 지켰다는 타이틀을 얻었고 교과부는 어쨌거나 부산대를 컨트롤할 힘이 있다는걸 부산대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증명을 했으니.... 고현철 교수의 자살은 진정으로 의미있는 것을 얻어내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총회로 의견을 보여줘서 뭔가 양보를 받아내도 결국 윗놈들이 원하는건 얻어낸 결과가 됩니다. 이렇게 착하고 건전한 대학생들처럼 대응하면 안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더 큰 그림을 그리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어 한국말을 거의 안 쓰니 글의 형태가 좋지 못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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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줄민둥뫼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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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줄민둥뫼제비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한 가지 궁금한게 결국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이번 총회로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상을 바라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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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까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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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
적절한 절차가 이루어진다면 통합 반대안하실의향 있으신가요?
적절한 절차가 이루어진다면 통합 반대안하실의향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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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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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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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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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비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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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눈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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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눈괴불주머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반대한명 본인인증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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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뽀리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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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뽀리뱅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총장님은 마이피누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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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자주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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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자주쓴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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