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학년 1학기까지 한번도 안쉬고 다닌 13학번입니다.
전공이 저랑 정말 안맞고, 과 자체도 취업을 하기엔 특출나게 전공에 재능?이 없는 이상 어렵구요 취업을 해서도 흔히 말하는 박봉 직업군 중 하나입니다...
이렇다 보니 취업은 슬슬 준비해야 겠고 공무원에 눈이 가더군요 2학기부터 휴학하고 1년 공부하려고 생각중인데
제가 공무원 준비를 정말 간절해서 하는게 아니라 정말 현실에서 당장 제가 할 게 이거밖에 없더라구요
사실 뭣도 모르던 1,2학년때만 해도 공무원 준비한다고 하면 뭔가 현실에 지고 본인의 꿈을 찾지못하고 결국 차선책으로 선택하는게 '공무원 준비' 라고 생각했었습니다...(죄송합니다)
근데 막상 제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생각하다보니... 뭔가 큰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그저 안주하려는? 그냥 뭔가 이도저도 아니니 공무원 준비나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거에 그렇게 생각을 했으니 더더욱..
그렇다고 당장에 제 몸을 던져 도전할만큼 하고싶은 분야도 없는게 현실...
공부하는 과목자체는 제가 수능준비하던 시절에도 좋아하고 재밌어하던 과목이라 아직 뭐 제대로 시작은 해보진 않았지만
수월하게 시작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제 전공이 전혀 공무원 이쪽과는 상관이 없어서 더더욱 그동안의 대학생활이 그냥 쓸모없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대학교 4년다니다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데 공무원 준비하면 뭔가 한심해보이나요...
이럴거면 왜 대학을 들어왔는지 왜 기를 쓰고 대학 간판만 보며 고3때 공부를 했던건지 .. 이런저런 생각에 막막하고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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