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를 포함해서 대외활동이라 할 만한건 단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학점은 4에 가까운 3 후반대구요..
아무 의미없이 친구들과 만나 술이나 먹고 게임이나 하며 지내던 방학도 이제 끝이 다 되어가고, 이번 학기가 끝나면 4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애써 무시해왔던 취업에 대한 고민들이 밀려오네요. ㅠㅠ
그냥 졸업하면 취업은 절로 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기계과에 왔었지만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하며, 나에게 내세울만한 것이 있기는 한지, 기업에서 나를 채용할만한 메리트랄게 있는지.... 스스로 대답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동아리며 대외활동이며 학교를 다니며 한 것은 시험기간에 시험공부하고, 시험치고, 다시 공부하고, 시험치고 그 후 방학의 반복뿐이었으니 자소서에 적을만한것이 아무것도 없어 너무나도 걱정입니다. 한건 공부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방학이면 싹 까먹어버리니...에휴 ㅠㅠ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의시간에 배운것들을 실제로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을 터인데, 전공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건지..
남들은 벌써부터 대학원이니 어떤 공기업이니 대기업이니 하면서 준비하는것같은데 저만 고인 물처럼 정체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글이 장황해졌네요. 궁금한 점은..
1. 학부생이 입사하여 일할때 전공공부와 관련이 있는 일을 하는지?
2. 매트랩이나 C++, 카티아같은 프로그램들을 잘 다뤄야하는지?
3. 자소서 쓰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놔야 하는지?
4. 학부생이 기업에서 실제로 하는 일에 대해 알고싶다면 어디를 찾아봐야 하는지....
정도가 궁금합니다.
세월아 네월아 아무생각없이 보내왔던 날들이 후회되네요..ㅠ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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