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고 이제는 그냥 포기하자는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글 써봅니다. 넘 그냥 짜증나서 반말로 해도 이해부탁드려요. 그냥 답답한 속얘기 하는 거에요;;; 죄송.....
나 나이도 어느 정도 있고 많은 경험(?)과 나도 잘못한게 있지만 이상한 여자들도 만나보면서 느끼는 바도 많음. 그런데 지금 여자도 너무 힘들게 함.
이 여자는 술을 너무 좋아함. 밤만 되면 매번 직장 동료 혹은 같이 사는 룸메 누나랑 술 먹는다고 그럼. 만나는 기간동안 톡해서 뭐할꺼냐고 하면 술 안 먹는 날보다 먹는 날이 훨 많을 정도로 술 좋아함. 집에서 먹을땐 걱정 없는데 매번 날 잡고 누구 만나서 술 먹으러 나가면 연락도 답답하고 뭐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봐도 속 시원하게 답을 안해주니;;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매번함.
오늘도 술 먹으러 가기전에 연락 중간 중간 해주고 전화 좀 해달라고 했지만 톡도 거의 듬성듬성 명확하게 해줬으면 좋겠지만 대충대충.... 전화도 안 옴;; 매번 싸워서 그런건지 이젠 걍 신경도 안 쓰는듯 ㅋㅋㅋㅋ 진짜 속에서 열불과 이제는 걍 이런 여자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결론을 지어가고 있음.
솔직히 술 쳐먹고 친구든 아는 사람이랑 논다고 하지만 연락도 안 오고 전화도 제대로 안 오면 어떤 놈이랑 뭘하고 있는지 어떻게 암?? 솔직히 바람 피는 것도 아니겠지만 이런 식으로 딴 사람이랑 놀고 원나잇하고 떡치는 여자 요즘 꽤 많음.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그 재수없는 확률에 내가 걸릴지 어떻게 알겠음??
이젠 이런식으로 내 속얘기 장문으로 남겨 놨떠니 보고는 이제 연락 전화 안한다고 남겨놓기도 하고;; 솔직히 술취했더라도 정상이라면 전화 한 통 해줄 수 있지 않나?? 내가 뭐하냐고;; 이런식으로 톡하고, 전화 좀 해달라고 부탁해논거 톡 보더라도 전화도 안하고... 휴;;
취중진담이라고 술 취해서 하는 말이 오히려 진실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함. 진짜 내가 좋은건지 의심되기도 함.
진짜 이렇게 계속 스트레스 받으니 연애는 해도 나중에 오래 만나서 결혼상대는 아니라고 생각됨;; 술 먹는거 외에는 다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 만나고 있지만 술만 먹으면 스트레스 받음. 다음 날 되서 연락오면 필름 끊기고 생각도 안 난다고 이러는데;; 나도 그냥 봐주자하고 넘어가지만 술 먹는 날만 되면 스트레스 너무 받음. 앞으로는 그냥 신경꺼야 되나 싶기도 하고;; 낼 혹시라도 일어나서 기억 안난다는 말이 아닌 그냥 니랑 나랑 안 맞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할지 긴장도 되고;;..
이제 곧 있으면 멀리 다른데로 일하러 가서 자주도 못 볼텐데 이런걸로 싸울걸 생각하니 너무 힘듬.ㅡㅡ;;
혹시 다른 분들 중에 술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 남자, 여자 친구 있으면 걍 사귀기는 해도 결혼까지는 생각하지 말기를... 절대 술로 스트레스 주는 사람은 바뀌지 않음. 술 먹으면 반복임.
이런 얘기 친구한테 할 수도 없고 그냥 여기에 글 남겨둠...
그냥 답답해서 쓴 글이라서 내가 쪼잔해보일 수 있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암튼 걍 술 진짜 쓰레기같은 액체임.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