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애플 제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우리는 친해졌었지
헤어지고 난 후 아이폰을 볼때마다 너가 아른거려 미칠 것 같았어
괴로운 마음을 잊어보려고 하던 작업들에 눈을 돌리려고 노력했어
우리의 사진속에 있던 네가 보여
흑백 사진을 참 좋아했던 너와나
서로 찍은 사진을 손 봐 주곤 했었지
이렇게 흑백사진속의 너를 보게 되니
우리의 추억마저 저 흑백사진처럼 빛을 잃고 사라져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너와 헤어진 이후부터 그래
나는 흑백사진을 더이상 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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