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먼저 틈틈이 갠톡하고, 빤히 쳐다보고, 집까지 데려다주길래 호감인 줄 알고
나도 너한테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고 더 조금 더 표현하려고 노력했단 말야.
그런데 내가 다가갈수록 오히려 니가 더 철벽치는 것 같아서
내가 착각했구나, 더 우스워지기 전에 마음 접어야지 생각했어.
나한테 빌려간 책, 그냥 카톡으로 주겠다고 하면 될걸, 왜 전화하는데?
이 와중에 당장 준비해서 나갈 수가 없어서 다음에 달라고 거절한 내 스스로가 답답해서 더 짜증나.
더이상 휘둘리기 싫은데, 니 전화 끊고 괜한 희망 가지게 된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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