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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연애케이스스터디를 하는 블로그랄까요 ㅋㅋㅋ
물론 대학생도 가면 몹시 꼬꼬꼬꼬꼬마가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보고있으면, 그리고 저 운영자이신 홀누님이 올려주시는 글을 보면
'연애하는법'을 배우진 못하지만
'저렇게는 안해야지'
혹은
'저렇게 해봐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너무너무너무너무 공감되는 말들을 종종 해주셔서 참 좋아요...
연애고픈 학우님들 같이 보는게 어떨까요 ㅋㅋㅋㅋㅋ
홍보는 아니고;;
아까 학교에서 전화번호 따이는 일이 흔한 일인가요 라는 질문을 보고 나니
여기서 본 글들이 생각이나서....ㅎㅎ
아래는 그냥 제가 너무 감명받았던 멘트들입니다 ㅎㅎ
가끔 고민상담 게시판에 있는 글의 해결 실마리가 되는 이야기가 몇개 있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같이 보면 재밌을듯!
-주옥같은 멘트 모음-
1.
"많은 사람이 제게 데이트신청을 해왔지만 제 맘속엔 그 사람뿐이라 모두 거절했어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니 엄청나게 대쉬가 들어오더군요. 모두다 거절했지만요."
나 진짜 이때까지 살면서 "데이트 신청""대쉬"같은거 두어번도 못받아본 거 같은데 웬만한 여자들은 저러고 사는건가. 아님 밥이나 먹자는걸 데이트신청과 대쉬로 치고 사는 것인가. 빈번히 등장하는 저 문장들을 볼때마다 용어의 혼란과 '나만 못받고사나..'를 헤매게 된다.
일단 내 또래의 주변남자들(삽십대 초중반으로 대체로 멀쩡하며 여자앞에서 소극적이지 않고, 밥이나 먹을래. 차한잔하자. 맥주나 한잔하까라는 말은 특별한 감정이 없는 사이에도 사용함)중에는 "데이트신청"내지는 "대쉬"란 걸 어떤 여인이 셀수없이 받을 수 있을만큼 하고 산다는 남자자체가 존재하지를 않는다. 설사 미친듯이 매력적인 여인에게 쏠림현상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말이다.
2.
도라이같은 애인때문에 속터져 죽을 것같다며,
"얘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얘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로 끙끙 앓을 시간에,
"그런데 나는 왜 이 인간을 계속 붙들고 있나?"
를 고민해보는게 낫지 않겠니..
3.
[떠보기] 로 알 수 있는 것이라곤,
"내가 중요한 문제를 대놓고 물어보지도 못할만큼 이 사람에게 자신이 없는 상황이구나."하는 문제 의식뿐입니다.
4.
너의 눈이 높은게 문제가 아니라,
네가 눈이 높을 처지가 아닌게 문제다.
5.
이 세상에 없는 이상형은 기다려도 안와요.
6.
헤어지자 말해놓고
이거 저거 차단하고
연락은 또 왜 기다려.
7.
똥차가고 나면 벤츠가 오기는 개뿔.
올만 해야 오는거지.
8.
저 나름 어디가서 빠진다는 소리 들어본 적 없어요.
→ 원래 빠진다는 얘기를 막 대놓고 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9.
결핍은 결핍끼리 당기지요.
충만한 사람이 부족함이 있는 사람을 만나는
"밑지는 장사"를 할 리 없습니다.
충만한 사람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스스로의 결핍을 채울 때까지
사랑전선에서는 한걸음 물러나시길 권합니다.
내가 행복할 때 행복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
행복하지 않은 연애는 헤어져야 할 이유가 이미 충분합니다.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버리기 거부하다 결국 버려지고,
"상대때문에 오래 불행했었노라."
읍소로 주변을 괴롭히며 위로를 요구하지 말아요.
버리기를 거부한 당신의 몫입니다.
고민을 너무 많이 하게 하는 그 사람도 틀린 상대입니다.
얼른 헤어져야 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때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을 꿈꿔볼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하지 않다면 헤어지세요.
이것은 수없는 사연을 접하며 내린 "몇안되는 정답"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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