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1년 좀 넘은 흔한 4학년입니다..ㄲㄲ
혼자 사는게 너무 익숙해지고 편해진 저를 문득 보게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마이러버 지원했는데 바로 되더군요 ㅋㅋㅋㅋㅋ
여태껏 수강신청으로 피 본 적은 없어서 그런지..ㅋ
어쨌든 매칭이 되서 서로 카톡하고
지난 주말에 처음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다
꽤 얘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아 술도 조금 마셨습니다 ㅋㅋ
그리고 두번째 만남으로 뭐하지 생각하다
정말 진부하고 흔해 빠졌지만 아이디어가 넘치는 편이 못 되서
영화 보러갈래? 했는데 매칭녀 님께서 내일 보자고 돌직구 ㅋㅋㅋ
주말에 보고 며칠 안되서 보자고 하는게 제 생각으론 참 어려워서
저에게 날짜를 골라달라고 했으면 적당히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로 잡았을텐데
바로 내일 보자니깐 당황+기쁨+감사하네요
정작 다른 사람들 글 보면 아 이 분은 이어지겠다, 이건 글쓴이의 설레발이다
느껴지는데 그 이야기가 제 이야기가 되니깐 혼란에 빠지네요 @_@
일단 애프터 약속을 잡은 것 자체가 좋게 진행되고 있는거 맞죠? ㅎㅎ;
마이러버가 단순히 이성친구를 구하는게 아닌 애인을 구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한 번 만나보고 마음에 맞으면 재지않고 애프터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빗자루님이 주신 이 기회 놓치지 않겠습니다 ^^
이번에 매칭되신 분들 다들 잘 됬으면 좋겠고,
혹여 못되신 분들도(ㅜㅜ) 조만간 다가오는 마이러버 땐 매칭되시길 바랄께요 ㅎㅎ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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