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답답한데 마음을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글을 씁니다.
벌써 4년전입니다.
그 때 저는 막 전역을 한 복학생이었고 그 아이는 신입생이었습니다. 1학년부터 해오던 중앙동아리 모임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눈에 밟히는 사람이었고, 얼마 안가 그 사람이 마음속 깊이 자리잡아 버렸습니다. 동아리 방문을 열때마다 그 사람이 있을까봐 심장이 두근거려서 문앞에서 한참을 심호읍했고.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은 그사람 모습을 떠올리면서 학생회관 계단을 올라가다 다리가 풀려버릴 정도로 깊이 빠져있었습니다. 수수한 고백 그리고 그 사람과 연인이 되었지만 함께한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그 사람과의 인연은 갑작스럽게 끝나버렸습니다. 카톡도 전화도 문자도 어떻게 해도 연락이 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에 더 충격이었던건 그러는 중에도 그 사람이 제 지인과 같이 공모전 모임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나서 무서워 졌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아무런 의미도 아니라는게, 이제 끝이라는 말을 직접 듣는게 무서웠습니다. 직접 찾아갈 용기도 내지 못하고 그저 그 사람 연락을 기다리기만 하다 얼마 못가 저는 겁쟁이처럼 도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별을 말하는 문자에도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제 사랑은 끝나버렸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나서 어디가서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겉으로는 아무것도 아닌척하면서 속으로 혼자 계속 후회하고 괴로워하다보니 어느세 4년이나 지났더군요. 그러다 그제 꿈에 그 사람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사람에게 4년전에 느꼈던 제 감정들을 전하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깨고나서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마음을 정리하다보니 내 마음이 이렇게나 컸었는데 그 사람에게 하나도 전하지 못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결국 그 사람의 마음도 알지 못하고 끝나버렸다는 생각에 쓸쓸해졌습니다. 그래서 4년이나 지난 지금에라도 내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싶어 뜬금없이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그 때 이만큼 당신을 좋아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싶었지만 쓰다보니 이제와서 이런 말을 하는것도 이상해서 그냥 '고마웠고 미안했다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굳이 써서 보냈습니다.
4년이나 지나서 그런 메시지를 받아봤자 그 사람도 귀찮기만 할테지만, 저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부끄럽기만한 흑역사가 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라도 이제 다 털어버리고 후련해지고 싶었습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그때 그 마음이 사랑이라면 그사람이 제 첫사랑이었다고 말 할 수있을 정도로 그사람을 좋아했고 이제는 그런 감정들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예전의 상처들 때문에 언젠가 찾아올 새로운 인연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일수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해묵은 감정들을 글로 적어봅니다.
벌써 4년전입니다.
그 때 저는 막 전역을 한 복학생이었고 그 아이는 신입생이었습니다. 1학년부터 해오던 중앙동아리 모임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눈에 밟히는 사람이었고, 얼마 안가 그 사람이 마음속 깊이 자리잡아 버렸습니다. 동아리 방문을 열때마다 그 사람이 있을까봐 심장이 두근거려서 문앞에서 한참을 심호읍했고. 고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은 그사람 모습을 떠올리면서 학생회관 계단을 올라가다 다리가 풀려버릴 정도로 깊이 빠져있었습니다. 수수한 고백 그리고 그 사람과 연인이 되었지만 함께한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그 사람과의 인연은 갑작스럽게 끝나버렸습니다. 카톡도 전화도 문자도 어떻게 해도 연락이 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에 더 충격이었던건 그러는 중에도 그 사람이 제 지인과 같이 공모전 모임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나서 무서워 졌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아무런 의미도 아니라는게, 이제 끝이라는 말을 직접 듣는게 무서웠습니다. 직접 찾아갈 용기도 내지 못하고 그저 그 사람 연락을 기다리기만 하다 얼마 못가 저는 겁쟁이처럼 도망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별을 말하는 문자에도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제 사랑은 끝나버렸습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나서 어디가서 속마음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겉으로는 아무것도 아닌척하면서 속으로 혼자 계속 후회하고 괴로워하다보니 어느세 4년이나 지났더군요. 그러다 그제 꿈에 그 사람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 사람에게 4년전에 느꼈던 제 감정들을 전하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깨고나서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마음을 정리하다보니 내 마음이 이렇게나 컸었는데 그 사람에게 하나도 전하지 못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결국 그 사람의 마음도 알지 못하고 끝나버렸다는 생각에 쓸쓸해졌습니다. 그래서 4년이나 지난 지금에라도 내 마음만이라도 전하고 싶어 뜬금없이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가 그 때 이만큼 당신을 좋아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싶었지만 쓰다보니 이제와서 이런 말을 하는것도 이상해서 그냥 '고마웠고 미안했다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굳이 써서 보냈습니다.
4년이나 지나서 그런 메시지를 받아봤자 그 사람도 귀찮기만 할테지만, 저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부끄럽기만한 흑역사가 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라도 이제 다 털어버리고 후련해지고 싶었습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그때 그 마음이 사랑이라면 그사람이 제 첫사랑이었다고 말 할 수있을 정도로 그사람을 좋아했고 이제는 그런 감정들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예전의 상처들 때문에 언젠가 찾아올 새로운 인연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일수 있기를 바라며 이렇게 해묵은 감정들을 글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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