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만난지는 그렇게 오래 안되었는데
다른 점에선 잘 맞다고 생각해요
장난도 많이 치고 취미나 성향도 비슷한 편이고
근데 성격이 좀 많이 다른편이에요
여친은 원래 좀 감싸안아주는 성격이 아니고
직설적으로 말하고 감정적인 것도 솔직해야 한다는 주의고
나는 좀 감정적이고 나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성격이에요
- 싸울 때 요즘 문제가 커지는데
여친은 어차피 나중에는 솔직해질텐데 솔직한 모습을 보여야한다와
나는 그래도 상대방을 맞춰주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하다로
티격태격하는게 좀 나타나고있어요 이번엔 좀 자주 싸우고있고
이 과정에서 여친은 상대방을 맞춰줌으로써 자신의 솔직함을 못 드러내고
그런부분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참다보면 화가 나는 것 같고
나는 너무 솔직한 모습만 보이면 날 배려안해주고 얘기하는 것 같고
되게 쎄게 말한다는 인상을 받고 있어요
사실 그래서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잘 모르겠네요
어제 한번 또 티격태격하고 나도 좀 울컥해서 나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을때
여친이 미안하다고 노력하겠다고 그렇게 하고 헤어졌는데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엄청 무뚝뚝하게 굴고 있어요
기분이 나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자기 감정이 어떤지 모르겠다는?
나도 어제 얘기한게 미안해서 풀어줄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은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나도 어떻게 해야하나 잘 모르겠고 이게 반복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이게 만나다보면 해결될까란 생각과 그냥 서로 맞춰줄수없는 성격인지 ?? 고민입니다.
구구절절 적었는데 어떤 말이든 감사히 들을께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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