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구요 현재 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 2년차 교사입니다.
최근에 행동처신에 대하여 고민이 있어서 다른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싶습니다.
저와 같은 연차(3년차)인 같은 과목 남자 선생님이 있고요. 학교에 젊은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거의 모든 선생님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어떤 이야기든 결론은 둘이 잘 될 생각은 없냐는 것이죠;;
남자선생님은 워낙 언변이 좋아서 이런 이야기나오면 웃으면서 별거아닌것처럼 행동을 하는데, 저는 조금씩 움찔움찔 합니다.(원래 놀림을 많이 당해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아요. 어쩌다보면 사귈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지금처럼 입방아에 오르는것은 사양입니다. 한편으로는 저 선생님은 무슨 생각으로 말을 받아치는걸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글쓰다보니 생각났네요. 내일도 같이 자주 보는 선생님들 끼리 일과후에 어디 예쁜카페 가자 할 것이고, 거기는 그사람도 있을 것이고, 또 그런 대화가 있을 것이고 저만 당황하겠죠?
딱 잘라말하는건 원치않는데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해야할까 싶어요 그분처럼 씩 웃고 말기에는 제 멘탈이 그닥.. 포커페이스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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