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질 시기

민망한 살구나무2018.11.20 21:56조회 수 3395추천 수 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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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도저히 안맞아서 헤어져야할거같은데 남친이 중요한 시험이랑 면접이 몇개 남아있어요 다 끝나고 얘기하는게 도리겠죠..?

 

중요한 시기에 화내면 안되겠다 하고 참다가 결국 이지경까지 왔는데결국 이상황에도 참게되네요

 

중요한 시기는 인생에서 몇번올지 모르는데 이시기를 제가 망치면안된다는 생각에 뭐든 넘어가다보니 더이상 만나기가 힘들정도에요

 

저만 감정소모하고 저만 아무것도 못하네요

 

그래도 더 참아야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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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섹시한 개쇠스랑개비) 그래서 마이러버 (by 우수한 호랑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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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해주시려는 그 마음 하나만큼은 감사하네요
    저도 수능 칠때 수능다음날 헤어진 경험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되게 고마웠어요
  • 저도 그래서 참고있어요 얼굴보고 이야기하려구요..
  • 제발 그래주세요..
    전 나쁘건 헤어진건 아닌데 제일 슬펐던건
    제가 가장 바쁘고 정신없을때 이별통보를 받아서
    모든것이 와르르 무너졌어요
    왜 그 때 나에게 연락했을까 하는 생각이 아직도 드네요..
  • 제가 님 상황이었는데 그냥 헤어졌어요
    제 인생에서 저말고 더 중요한건 없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면접 끝나고는 또 다른일 기다리고 있을건데 그럴거면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고 지금 헤어지는게 맞죠
    님이 환승할 생각으로 헤어지는게 아닌데 타이밍 잴 이유가 없는거 같아 보여요
  • @찬란한 관음죽
    너무 가슴아프네요 ㅠㅠ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시지...
  • @기발한 마타리
    근데 언제 헤어지든 결국 헤어진다는건 변함이 없잖아요
    지금 헤어지면 죽을만큼 아프고 나중에 헤어지면 안아프고 한것도 아니고 똑같이 아픈데 헤어지기 좋은때라는게 있을까요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같이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상대방 맞춰줄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만약에 면접 떨어지고 이별통보하면 상대는 내가 면접 떨어져서 헤어졌다고 생각할텐데 쓸데없는 오해 생길바에야 이게 낫지 않나요
  • @찬란한 관음죽
    언제 이별통보를 하느냐는 저도 별 상관 없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시는게 어떠냐고 한 건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맞지 않다고 헤어지자고 하구 자기말고 중요한게 없다고 하면 버려진 강아지가 된 것 마냥 너무 슬플 것 같아서 글 적어 봤습니다. 이런 생각하면 마음을 주면서 연애 못할 것 같아요 ㅠㅠ
  • @기발한 마타리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니까 더 빨리 헤어져야죠 동정심으로 지속되는 사랑이 더 비참해요
  • @찬란한 관음죽
    가슴 아프네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결혼하시는 분들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찬란한 관음죽
    어떤 마음인지 가늠은 가지만
    헤어지신 연인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맞춰가실 생각은 없으신가.....
  • @기발한 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8.11.20 22:22
    혼자 너무 맞춰주다보니 그사람의 이기적인 모습을 너무 많이봐서요.. 더이상 좋아하고싶지 않아요
  • @글쓴이
    한번 진지하게 말하고 기회를 줘보시는 건 어때요?? 말안하면 모르는 게 남자인데.... 이게 사랑했던 연인사이의 매너가 아닐까요? 그래도 남자가 변할 노력조차 안한다면 시원하게 차버리세여!!!! 마음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화이팅
  • 딱 그때헤어져야 나중에 걔 잘되고나서
    "아 쟤랑 계속 사귈걸~" 이런생각안함.
  • 그냥 헤어지세요 어차피 헤어지면 남남이에여
  • 다맞춰줬는데도 이기적으로 행동한 사람한테 무슨 배려가 필요한가요? 그냥 헤어지세요 또 미루고 미루다보면 타이밍 놓쳐서 못헤어지게 되더라구요ㅠㅠ
  • 본인이 썼잖아요. "저만 감정소모하고 저만 아무것도 못하네요" 라고..
    그 사람에게 중요한 시기인거 맞는데요. 본인도 본인이 제일 소중한거에요.
    이기적인 사람, 나는 다 맞춰주고 노력했는데 그정도도 안하는 사람. 내가 왜 그렇게 사랑을 주고 늘 도와주고 늘 배려하고 늘 생각해야하는건가요. 위에 댓글들은 참 고맙더라 그러는데..
    참고 기다리고 이해해주는 본인 과거의 저 입장에선 진짜 피말려요. 저는 그사람에게 항상 무한한 사랑을 줄 수있는 신도 아니고.. 그냥 사랑받고 싶은 여자인데 .. 끝까지 배려하지마세요. 본인 지키세요.
  • @친근한 쇠비름
    전남친 군대에서 힘들어할때 사람 힘들때 버리는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보고 계속 기다렸는데 중요한시험 몇주앞두고 뒷통수맞은적이잇어서 공감되네요
  • 글만 썼는데도 연애 어떻게 해왔는지 알것같네요
    맞춰준다고 상대방이 글쓴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던가요?ㅋㅋ '결국 이상황에도 참게 되네요'보고 탄식했습니다. 시간은 똑같이 흘러갑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에요. 곧 헤어질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사람은 나름의 인생을 꾸려가는데, 그거 맞춰준다고 글쓴님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 근데 나쁜 인간이면 걍 배려해주지 말고 차세요. 인생 알게뭐람ㅋ 그래도 좋게 만났다면 기다리시구요..!!
  • 그냥 지금 헤어지세요 나중에 통수 맞았어요 전. 제가 중요한 시기에 배려없더라고요.
  • 자기를 망가뜨리면서 까지 연애하지마세요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 저도 딱 그런데.. 그런데 이게 첫 연애라서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카페에서 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거 같고 언성 높아지면 그것 도 피해고 카톡으로 하는것도 아닌 것 같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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