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잘 지내지?

짜릿한 꽃댕강나무2020.03.28 03:25조회 수 2213추천 수 1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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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지내는 것 같아

많이 힘들었었지만 지금은 내 곁의 좋은 사람 덕분에 웃는 날이 참 많아

 

오빠는 내가 마냥 잘 지내는 줄 알겠지?

근데 사실 오빠 생각을 하면 아직도 맘이 아파

웃고 지내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웬만한 일에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아서 더 어른이 된 건 줄 알았는데, 오빠 생각에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걸 보면 그렇지만은 않은가봐

그냥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던 건가봐

우리 인연이 거기까지였던 거겠지만 난 그게 아쉬웠어

 

사람을 가슴에 묻는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 것 같아

한 때 모든 걸 나눴고 너무나 사랑했던 오빠

오빠도 나를 가슴에 묻고 잘 지내주길 바라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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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금을 울리네
  • 왜 헤어졌어요
  • ㅠㅠ 화이팅
  • 아 진짜... 혹시 너면 연락좀 해주라..
  • 네가 웃는날이 참 많다면, 난 아무래도 괜찮아.

    좋은사람 곁에서 내가 해주지 못했던것들 다 받고
    항상 웃음짓고 행복하게 잘 지내.

    그리고 정말 미안해.
  • 제가 공감능력이 좀 부족해서 그런지 문득 궁금합니다.
    이런 글을 학교 사랑게시판에 적는 것은
    혹시라도 그 사람이 이 글을 보고 나를 그리워하고 다시 붙잡아주길 위함인가요?
  • @푸짐한 귀룽나무
    종종 이런 글을 본 적은 있었지만 쓴 건 처음이에요. 저도 그 때는 몰랐어요. 근데 겪어보니 알 것 같아요.
    저는 붙잡으려는 마음도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어요. 그 분이 저를 붙잡을 일이 없다는 것도 알아요. 저희는 최선을 다했고 같이 끝을 냈거든요.
    그럼에도 사무치게 그리운 순간이 오니까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을 안 하고서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이런 글로 표현한 건 제가 살기 위함이기도 했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 그 분이 이 글을 본다면 그 분도 마음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에요.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제 모습에 그 분이 슬퍼졌을까봐 그렇지 않다고 나도 여전히 잊는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너무나도 그 안부가 궁금하고 당장이라도 연락해 묻고 싶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게 된 사람을 떠올리시면 이해하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어떤 댓글 보고서는 정말로 저의 그 분께 답을 받은 것 같았고 속에 맺힌 게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았어요. 그 점도 이런 글을 쓸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이 댓글 통해서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 벚꽃이 필 때 즈음에 만나서 벚꽃이 필 때 즈음에 헤어졌던 우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3년을 만나고
    끝을 마주했을 때는 그냥 공허함이 가득했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감정들이 서서히 올라오더라
    이제는 괜찮은 것 같다 싶다가도 문득 떠오르고..

    첫사랑이라 많이 모자랐지만 이해해줘서 고마웠어
    좋은 사람이 옆에 있다니 다행이다
    잘지내
  • 혹시 그 남자분이 연락와서 정말 너무 보고싶다고 하면 어떠실거같아요?
  • 둘이 연락 닿으면 좋겠다..
  • 잘지내고 있지? 연락해..
  • 사실 애 낳고 잘 지내는거 인스타로 훔쳐봤다
    건승해라
  • 이런 글 자체가 지금 님 곁에 있는 사람한데 예의가 아닌걸 모르나요?
    전남친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요?
    그래 놓고 새 남친이 웃게 해줘서 행복하다?
    이중성 쩌내요..
    이런 글 쓸 시간에 님만 바라보고 있는 새 남친한데 잘하시길 바랍니다..
  • 전남친한테 연락오면 바람나겠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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