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으로 일반화된 펙트를 전제로 얘기합니다 왜냐면 계속해서 특수한 상황을 끼워맞추면 결론이 안 나기 때문이고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보편적인 경우가 아니어서 공감을 못하겠다면 글을 읽지 마십시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있으니 같이 식사하자라고 했을 경우.
일단 따라간다는 거 부터가 호감을 가질 의향이 있다 라는 전제로 따라가는 것이지 밥만 얻어먹고 가겠다는 의미는 아니죠.
(후자라면 양심상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요.)
그러니 여성은 좋은 남자를 만날 기회를 가져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같이 식당을 간다면 기회의 댓가로 그리고 양심적으로 돈을 내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물론 여자는 남자를 영 맘에들어하지 않는데 남자가 너무 같이 먹고싶어하는 경우라면 남자가 밥을 사줘서라도 기회를 얻는 것이 타당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대로
먼저 대쉬를 한 사람이 무조건 밥을 산다는 규칙을 적용해버리면
여자는 맘에드는 남자에게 눈빛으로 신호만 보내고 남자가 눈치를 까고 대쉬하는 문화에서 ( 대다수의 보편적 사실 )
남자가 불리한 입장에 설 수 밖에 없게 됩니다. ( 사회분위기 상 여자는 상대가 마음에 들어도 그 상대가 다가와주길 기다리죠 )
그러므로 먼저 좋다고 한 사람이 밥을 사야된다는 논리는 남녀문화의 특성상 공평하지 못합니다.
별거아닌 더치페이를 가지고 왈가불가하는 것이 우스워 보일 수도 있으나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이런 문화 의식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민의식의 선진화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 쯤 신경써볼만한 주제입니다.
남성들이 더치페이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지는 것이 단지 돈이 아까워서만이 아니라 더 큰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저 스스로는 더치페이 때문에 여성과 불화를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다만 요즘 화젯거리에 대한 제 생각을 얘기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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