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해박한 메꽃2013.10.15 15:48조회 수 209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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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마음을 키워가던 와중에 덜컥 연인이 생겨버린

 

사람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반년쯤 된것 같내요.

 

저랑은 친한 사이라 일주일에 네다섯번은 만나서 논다거나

 

종종 밤늦도록 같이 이야기하다 잠들기도 하는데,

 

짝사랑이 길어지니 너무 힘드내요.

 

남자친구랑 소식을 간간히 들으면 속이 쓰리지만서도,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금새 기분이 좋아지는...

 

 

그간 '좋은 친구사이로 남아야지 ' 하고서 위안삼아봐도 마음만 커져서

 

힘들기만 하내요.

 

아무리 관심 안가지려고 노력해봐도 결국에는 페북 댓글이니, 좋아요니, 카톡 대화명 확인하면서

 

애태우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바보같내요.

 

저 좋다는 다른 사람 만나기에는 엔조이밖에 안될것 같아 맘이 안생기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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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뭘 어떻게해요. 끝난건데
  • 그 분은 남친도 있는데 님을 일주일에 4,5번 이나 보나요...?ㅎㅎ 밤늦도록 얘기도하고.
    전 제가 지금 남친 있는 상황이지만, 다른 남자 일주일에 몇번씩 이렇게 안볼것 같은데 ㅎ
    님이 힘들면 고백해야죠, 지금 남친이 있는상황이라서 좀 그렇겠지만 참고 더 힘드실 수 있겠어요?
    저라면.. 딱 제가 그 상황이라면 제가 힘든게 싫어서라도 걍 말할 것 같아요
    선택은 그 여자분이 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맘이 전달된 것만으로도 님 맘이 좀 가벼워지지 않을까요
  • 그말이아니라 글쓴이가남친이있는데도 좋아하는 남자가있다 뭐그런거아님?
  • @난감한 물아카시아
    아니죠. 좋아하는사람의 남자친구와의 소식 말하는거같네요. 근데 진짜 상대분은 남자친구두고 외간?남자와 그렇게 자주만나줌?
  • 내가 지금 너무 촉이와서그러는데.... 님 그 상대분 좋아하면안되는이유가 혹시 임자있는거말고 다른 본질적인(윤리적인) 이유도 있는거아니에요? 제생각이맞으면 일찌감치 마음포기하세요. 지금은 좀 나으신겁니다. 키우면안될 마음 함부로 키우는것도 죄라서 나중엔 1초1초들이 전부 지옥으로 느껴집니다. 벌받으시는거에요. 아.. 촉이오는데... 발을들이지를 마셔야해요. 다음과같은 명언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욕망은 집착을 낳고 집착은 뭐를 낳는다? 검색해보시고 깜짝놀라지마세요. ...
  • 그리고또 벗어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다른상대를찾으세요. 연애할기분,상황이아니다? 다른 "짝"사랑상대를찾으세요. 그건 노력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다른 (짝)사랑에 빠져서 이분을 잊게되는 자신을 보면서 지금 님이느끼는감정 사실 진짜로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느껴보세요.
  • @바보 거북꼬리
    무슨촉이요??
  • 그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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