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복학 후 계속 사랑에서 실패하고 괜찮은척 하면서 살다가
어쩌다 술이라도 마시면 또 생각나고 다음날 잠에서 깨면 미치도록 외롭고 가슴가운데 뻥뚫린느낌
지인들과의 자리가 즐거우면 즐거울수록 다음날 후유증이 더 심한 것 같다
어렷을 때 즐겨보던 블리치라는 만화에 나오는 괴물들처럼 마음이 없고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안들고
예쁘고 착한 이성은 널렸는데 왜 내사람은 없을까
30억명중에 딱한명만 내편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 한명과 함께할 자격조차 없는걸까
분명 나도 노력하고잇다는걸 느끼는데 아직도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결과만 나오는걸까
술깨고 방구석에 앉아서 과제하고앉아있으려니 너무 서러워서 눈물만찔끔찔끔난다
왜사는지도 모르겠고 재밌는것도 없고 허무하다
정말 나쁜 생각이지만 이별하는 사람들보면 부러울정도다
이별할 사람이 있고 만남이라도 가지고 행복한 기억이라도 있으니까 내가 당사자가 되면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이별할 자격조차 없는 내자신이너무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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