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과거에 대한 거짓말

슬픈 자두나무2013.11.10 23:33조회 수 3021추천 수 2댓글 22

    • 글자 크기
제가 얼마전에 페북시작해서 같이 있을 때 남친이 친구신청을 했어요 .
남친은 예전에 페북하다가 요즘은 안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수락하고 들어가서 좀 스크롤내렸더니 예전 사진들과 글들이 있더라구요.
같이 보면서 히히덕 거리다가 어떤 집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게 좀 잘 나온 사진이라 카톡프로필도 가끔 해두던 사진이거든요. 예전에 카톡으로 봤을땐 자기 옛날 자취방이랬는데 페북에는 ma girl's room 두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이 사진! 여기 어디라 그랬지? 다시 글 못 본 척 물어보니 또 자기방이래요ㅜㅜ
ㅋㅋㅋㅋㅋ웃으면서 여기 이 글은?했더니 당황당황

남친 과거 있는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진짜 괜찮거든요. 평소에 과거에 대해 얘기도 했었는데 굳이 거짓말 할 필요 있었냐고 그랬는데 ..
아니 뭐 최대한 과거를 숨기려 했더래도 저렇게 당황했을때 거짓말해서 미안해라고만 했음 그냥 웃고 그랬구나 하구 지나갈 일인데 그때부터 과거 캐냐며 집착 쩌는 여자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과거보다도 거짓말했다는게 싫고 사소한거짓에 신뢰깨지는건데 왜 그걸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고 절 과거나 쫓는 그런 여자로 몰고 가는거죠ㅜㅜ어떻게 더 설명해야 이해하는거죠
제 생각이 다른 분들도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 글자 크기
고백해보신 여자분! 도움좀ㅠ (by 억쎈 물박달나무) 드디어 (by 돈많은 털진달래)

댓글 달기

  • 답정
  • 맞아 꼭 남자들은 내가 화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모르고 다른 걸로 지레짐작해서 화났지? 화났지? 이런 식이라 더 빡치게 만듦
  • @무좀걸린 고들빼기

    말을안해주니까 지레짐작하지요
    그러니까 대충 마빡굴려서 젤 그럴듯한거라고 때려찍어서 사과하고
    그러다가 아니면 더빡쳐하고
    아니어쩌라고 그럼 애초에
    난 니가 나한테 거짓말한게 싫어서 화낫음 뿌뿌 ㅡㅡ 라고 하던지..

    대충 뭘 바라는건진 알겟ㄴ는데 능력밖인 사람들도 잇는거임..

  • @겸손한 대극
    아니라고 말해줘도 지가 지 생각대로 해석하더만,,
    몰라몰라몰라몰라 깨졌으니 이만 줄일게..
  • @무좀걸린 고들빼기
    힘내..
  • 아무리 사실을 얘기한다고 하지만 지금 여친한테 전 여자친구 방에서 사진찍은거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남자가 몇이나 될지?
  • @깜찍한 곤달비
    글쓴이글쓴이
    2013.11.11 03:44
    첨에 사진 봤을 땐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예전 살던 집이라며 설명 해줬거든요ㅜㅜ
    아무렇지도않게 괜한 거짓말을 했단게 신경쓰여서 그런거지.
    그런얘기없이 페북 봤다면 그냥 과거려니 했죠
  • @글쓴이
    그랬으면 돌아이?
  • 윗사람말대로 굳이콕사실대로 말할필요도없는걸 이해해주지못하다니 나같아도그렇겠다 왜거짓말했냐고 머라하고 서로기분상하게되면 서로손해지
  • 이건 님이 잘못한거같은데..남친이 선의의 거짓말한거지.. 전여친집이라고 말하기곤란해서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줘야지 그걸 꼭 집요하게 물어봐서 곤란하게만들고..이게바로집착이예요 다른게 집착이아니라
  • 난 진실되게 항상 말하자주의인데 전여친은 그걸 이해못했음
    사람마다 다른거라고 봄. 그걸 진짜 굳이 사실대로 말했어야돼? 라고 여친이 타박했었음.
    그런여자들 많음. 남자로써 거짓말해야하나 싶은 고민 드는게 당연한거임. 연애는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한없이 그렇게되니 최대한 배려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봤으면...
  • @눈부신 기린초
    글쓴이글쓴이
    2013.11.11 03:52
    맞아요 사람마다 다른건데 이 남친은 뭐든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경제적이라는둥 그런 얘기로 서로 공감하면서 잘 통한다 생각했는데 그것까지 무너지는 기분이예요..
  • 전여친이라고 했으면 전여친 집에서 사진찍었다고 어떻게이럴수가있냐고 글올라왔을듯

    노-답
  • @처절한 달래
    정답
  • 딴데도 아니고 전여친자취방이니까 님생각해서 거짓말한건데 뭐가 기분 나쁜건지.. 님이 배려가없는겁니다.
  • 님이 쫌...
  • 말라고 그걸 알라고하놐ㅋㅋㅋㅋㅋㅋ
    걍 필요없는거니까 대충 말하고치울라고 한건데 님이 집착쩔어서 결국 알게된거네요 답정 ㅅㄱ
  • 전 여잔데도 글쓴이분이 남자친구분 숨막히게 한 것 같아요ㅜㅜ 처음 설명했을 때도 찔리는게 있으니 선의의 거짓말을 한거겠죠 솔직하게 말했다면 글쓴님 기분이 상했을거구요. 그 뒤에도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가면되는데 글쓴님 생각만 얘기하고 이해시키려고 하니 남자친구분이 그런 얘기를 하신 것 같아요ㅜㅜ 그걸 계속 들춰봤자 서로 기분만 상하고 남는게 없잖아요~ 그냥 앞으론 그런 거짓말하지않았음좋겠다하고 넘어가시는게 현명할듯!
  •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욕먹고
    사실대로 말해도 욕먹고
    어떡하죠??
  • 나름 가슴에 스크래치 안내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도 짜증

    에라 모르겠다 전여친 방이었다고 하면 그런것도 솔직히 말하면 내가 뭐가 되겠냐고 짜증.


    일부러 알면서 왜 물어봅니까 여긴?

    남친 입장을 대변해서 얘기해주면 실망할거 뻔히 알면서도
  • 연예관 보수적인 나도... 님이 좀 근거 같은데요... 지우라고 하면 그런 사진은 지워주는 게 예의인 것 같고 지금 님이 보기전에 남친이 알아서 지웠음 더 센스있는 거긴한데... 전 여친 집에있던 사진.. 그거 좀 은밀한 부분이잖아요. 솔직히 말하기 힘들죠... 은밀하다는 말 이해하시죵??


    기분 나쁜 건 이해해요. ㅋ 저도 여친이 전 남친 집에서 찍은 사진 보면 기분은 별로 일 듯...

    마치... 아이유와 은혁과 같은 상상이 들긴 하겠지만 ㅋㅋㅋ 모른척해야겠죵??ㅋ
  • 자기 여친한테 "이거 전 여친 방임 '-^"라고 말할수 있는 남자가 얼마나 있습니까?...
    남친분이 님한테 거짓말했다고 생각해서 님이 화나신건 알겠지만,
    그렇게 말 할수밖에 없는 남자쪽 입장도 좀 생각하시길;;;;;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대놓고 "이거 내방 ㅋ"라고 한것도, 남친이 님한테 '전 여친의 흔적'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반영된 겁니다;;;;;

    그리고 뭐때매 화났는지 말도 안해주는데 남자가 대체 '무슨 수로' 그걸 알아냅니까?...
    알아내길 바라는 것부터가 무리라고 봅니다 그건;;
    이미 그 남친분하고 깨지셨다니 뭐 어쩔 수 없지만,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내가 한게 정말 올바른 행동일까? 하고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8328 지금왜마이러버하죠???7 해맑은 갯메꽃 2013.11.11
8327 혼자 좋아하는 동기에게 다가가려고 합니당20 적절한 우엉 2013.11.11
8326 [레알피누] 마이러버언제시작하죠?6 야릇한 아그배나무 2013.11.11
8325 꼴도보기싫은데 자꾸 보이네요13 날렵한 환삼덩굴 2013.11.11
8324 모쏠질문) 사랑은어떻게시작하는거임??9 참혹한 멍석딸기 2013.11.11
8323 고백해보신 여자분! 도움좀ㅠ4 억쎈 물박달나무 2013.11.11
남친 과거에 대한 거짓말22 슬픈 자두나무 2013.11.10
8321 드디어7 돈많은 털진달래 2013.11.10
8320 d1 해맑은 타래난초 2013.11.10
8319 너무 외로워요. 추운 겨울 제가 꼭 껴안아 드릴수 있는데 ㅠㅠ8 명랑한 게발선인장 2013.11.10
8318 이거 제가 설레발치는건가영;?12 근엄한 고마리 2013.11.10
8317 잊어버리는 방법좀...4 촉촉한 솔붓꽃 2013.11.10
8316 자꾸 주변에서 애인사귀라고 하는데17 힘쎈 딸기 2013.11.10
8315 가슴 한가운데 뻥뚫린느낌11 미운 산자고 2013.11.10
8314 학우분들께 투표부탁요 동거관련ㅎㅎ12 늠름한 수송나물 2013.11.10
8313 .13 쌀쌀한 가시여뀌 2013.11.10
8312 여자의 심리가 궁금한데18 즐거운 조 2013.11.10
8311 ㅜㅜㅜ4 착실한 물양귀비 2013.11.10
8310 .12 멋쟁이 때죽나무 2013.11.10
8309 남자들생각은어떤가요~~???13 답답한 오갈피나무 2013.11.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