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연애경력이 적지는않구요 ...
키 182에 생긴거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나, 저한테 호감을 보였던 여자나
모두 공통점이 저에게 어느정도 기본적인 호감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저한테 호감이 거의 없었던 여자를 저를 좋아하게 만들어서 사귄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번 저한테 관심 별로 없던 여자에게 뜬금없이 고백해서 사귀게 된;;아주 특이한 경우가 있긴 했는데
이때는 여자가 너무 연애를 오래 못해서 속된 말로 좀 고팠던(?) 경우여서 이건 논외로 하구요
제가 진짜 좋아했는데 저에게 별 관심이 없던 애는 제가 무슨 노력을 해도 넘어오지 않더라구요.
애초에 첫 만남 때 얘기가 잘통한다거나, 몇 번 자연스러운 이유로 만나면서 저의 긍정적인 모습을 심어줘서 저한테 호감을 어느정도 갖게 만들어줘야 그 후도 일사천리지,(물론 어떤 계기가 있지 않는 한 호감이 없는 상태에서 단 둘이서 만나는것도 힘듬)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안 되더군요..
사실 저도 그렇거든요. 전혀 마음에 없던 여자가 저한테 대쉬한다고 해도 마음이 혹한적은 없었거든요... 혹했을 때는 저도 어느정도 그 여자에게 나쁘지 않은 감정이 있던 때였고..
많은 경험으로 이런 생각이 자리잡게 되니깐 포기가 빨라지게 되네요.
애초에 안되겠다 싶은 거는 바로바로 포기하게 되고....
^^;;;;;
한 편으론 씁쓸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제 능력의 한계가 정해져있으니까...
어릴때는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는 마인드였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걸 몸으로 느끼고 나니깐 이렇게 되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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