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들 마다 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가 청춘으로 돌아간이야기를 하고싶다
내나이 28이 되던 해
대학도 졸업못하고 고시생이름달고 골골거렸다
3년째 공부중인 시험은 계속 1차에서 떨어지고
취직한 친구들이랑 취업준비생 친구들은 잘안만나지더라
만나도 내 공부이야기밖에안해
정말 암울 음울 하더라
지난 몇년간 짧게사귄 여자밖에없었고
내삶은 진짜 이렇게흘러가나 싶고
고시공부를 그만두기엔 해온시간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
3월. 우리학과에 신입생이 들어왔다
신입생 여자애중 한명이 유독 이뻤다
근데 사실 모든학교의 고학번들은.공감하겠지만
그정도 나이차이가 나면 그냥 어린애로 보기 마련이다
애가 성격도 밝고 사교성도 좋은거같길래
괜찮은애네~ 하고 넘겼다
근데 4월중부터 은근히 자주 마주친다
인사를 꼬박꼬박 잘했는데, 귀여웠다
길 가다만날때 마다 음료수 사달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얘기많이하고
어쩌다 번호까지주고받고 연락도 했다
하루는 공부가 너무 안돼서 학교안에 산책로를 걸었다
진짜 공부할때 조울증 엄청심해서
그 시간은 절망에빠져서 걷고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갑자기 전화가왔다
귀찮아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앞에서 그여자애가 갑자기 나타났다
웃으면서 왜 전화안받냐고 물으면서 음료수를 주더라
웃는게 참이쁘더라
평소에 이쁜건 알았는데 웃으니까 배로 이쁘더라
그날부터 였던거 같다 그애가 여자로보이기 시작한게
서로 고민이 많았다
나는 공부해야할 사람이고
이친구는 신입생 소문이 무서울 나이다
주위 눈치보면서 연락하고 만나고 했지만
한계는 오더라
그때 걷던 산책로로 얘를 데리고 갔고
나는 솔직하게 다 말했다
우리가 이제 그냥 선후배 감정은 아니지않냐
근데우리둘다 그럴상황이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이렇게 잠깐의 봄은 끝나구나 했다
그런데 얘가 고백을하더라
그런게 다 무슨상황이냐고 좋아한다고
나는 벙쪘고
우리는 이틀뒤부터 사귀게됐다
사귀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
내 모든 미래의 계획에는 이 아이가 있었고
이 아이가 없는 나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
희한하게 공부도 잘되더라
나는 고시에 1차 합격했다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자주만나서 술도마시고
여자친구랑만 있던내가 다른여러사람들과 많은시간을 보냈다
골방에 갖혀있다 세상에 나온사람마냥.그시간이 너무좋더라
나는 결국 최종합격을했다
여자친구는 나와함께 밤을새서 합격통보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했던 이 아이가 점점 당연해졌고 편해졌다
주위사람들이랑 만나는게 더 좋았고
최종합격했으니 친구들과 신나서 부킹도했다
여자친구한테 연락해주는게 구속처럼 느껴졌고
더이상 이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이아이를 떠나보냈다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나는 금방정리가되었다
그 아이는 많이 힘들어 하더라
뭐 첫사랑이니까. 나도그랬으니까 그나이땐. 하고 무시했다
30살이 됐다
그 아이와 헤어진 이후로부터 나는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내 평생을 통틀어 그만큼 가슴이 따뜻한적이 없었고
그렇게 순수한 사랑을 한적이 없었다
김광석 서른즈음에를 들으며
아 내 청춘을 내손으로 버렸구나 했다
31살이 되었다
부모님은 결혼이야기를 하셨고
일은 힘들고 바빴다
한심한 이야기지만 정말 시간을 돌리고싶었다
돌아보니 내가 시험을 붙은것도
늘 할수있다는 믿음을 준 그아이 덕분이었고
날 아무이유없이 순수하게 사랑해줄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없을거 같았다
내 청춘은 이제 없구나
무작정 그아이 집앞에 찾아갔다
휴대폰번호를 바꿨더라
올때까지 기다렸다
10시쯤 넘어 그 아이가 나타났다
나는 아저씨가 됐는데
이 아이는 여전히 이쁘고 빛나더라
옛날에 내가 너무 모질게 굴어서
마주치는 순간 뺨이라도 맞을 줄 알았다
얘가 굉장히 다혈질이거든
그런데
조용히 나한테 안기더라
엉엉 울더라
우리는 그날 다시사귀게되었다
우린 2년 후 결혼했다
나는 30대 중반을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청춘이다
다시 원래주제로 돌아가자
청춘으로 돌아가는 법이 뭔지아냐?
뜨겁고 열정적으로 사랑해라
상대방에 대해 간절함을 가져라
어느 순간 나는 20대의 나로 돌아가고있을 것이다
가슴뛰는 사랑을 해라
현실이 흐려지는 사랑을 해라
요새 스펙을 따진다는둥. 남자는 나무꾼, 여자는 어장관리
이런 택도 없는 사랑이 많은데 그러지마라
너희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랑을 해라
참고로 고시생들, 취준생들은 합격 후 즐거움에 미쳐서 옆의사람의 소중함을 잊지마라
최소몇달, 길면 몇년내로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다들 사랑해라!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거에요ㅋ
깊은 공감이되어서...
나는 내가 청춘으로 돌아간이야기를 하고싶다
내나이 28이 되던 해
대학도 졸업못하고 고시생이름달고 골골거렸다
3년째 공부중인 시험은 계속 1차에서 떨어지고
취직한 친구들이랑 취업준비생 친구들은 잘안만나지더라
만나도 내 공부이야기밖에안해
정말 암울 음울 하더라
지난 몇년간 짧게사귄 여자밖에없었고
내삶은 진짜 이렇게흘러가나 싶고
고시공부를 그만두기엔 해온시간 때문에 차마 그럴 수 없었다
3월. 우리학과에 신입생이 들어왔다
신입생 여자애중 한명이 유독 이뻤다
근데 사실 모든학교의 고학번들은.공감하겠지만
그정도 나이차이가 나면 그냥 어린애로 보기 마련이다
애가 성격도 밝고 사교성도 좋은거같길래
괜찮은애네~ 하고 넘겼다
근데 4월중부터 은근히 자주 마주친다
인사를 꼬박꼬박 잘했는데, 귀여웠다
길 가다만날때 마다 음료수 사달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얘기많이하고
어쩌다 번호까지주고받고 연락도 했다
하루는 공부가 너무 안돼서 학교안에 산책로를 걸었다
진짜 공부할때 조울증 엄청심해서
그 시간은 절망에빠져서 걷고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갑자기 전화가왔다
귀찮아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앞에서 그여자애가 갑자기 나타났다
웃으면서 왜 전화안받냐고 물으면서 음료수를 주더라
웃는게 참이쁘더라
평소에 이쁜건 알았는데 웃으니까 배로 이쁘더라
그날부터 였던거 같다 그애가 여자로보이기 시작한게
서로 고민이 많았다
나는 공부해야할 사람이고
이친구는 신입생 소문이 무서울 나이다
주위 눈치보면서 연락하고 만나고 했지만
한계는 오더라
그때 걷던 산책로로 얘를 데리고 갔고
나는 솔직하게 다 말했다
우리가 이제 그냥 선후배 감정은 아니지않냐
근데우리둘다 그럴상황이 아니다
뭐 이런식으로
이렇게 잠깐의 봄은 끝나구나 했다
그런데 얘가 고백을하더라
그런게 다 무슨상황이냐고 좋아한다고
나는 벙쪘고
우리는 이틀뒤부터 사귀게됐다
사귀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다
내 모든 미래의 계획에는 이 아이가 있었고
이 아이가 없는 나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
희한하게 공부도 잘되더라
나는 고시에 1차 합격했다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자주만나서 술도마시고
여자친구랑만 있던내가 다른여러사람들과 많은시간을 보냈다
골방에 갖혀있다 세상에 나온사람마냥.그시간이 너무좋더라
나는 결국 최종합격을했다
여자친구는 나와함께 밤을새서 합격통보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했던 이 아이가 점점 당연해졌고 편해졌다
주위사람들이랑 만나는게 더 좋았고
최종합격했으니 친구들과 신나서 부킹도했다
여자친구한테 연락해주는게 구속처럼 느껴졌고
더이상 이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이아이를 떠나보냈다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았다 나는 금방정리가되었다
그 아이는 많이 힘들어 하더라
뭐 첫사랑이니까. 나도그랬으니까 그나이땐. 하고 무시했다
30살이 됐다
그 아이와 헤어진 이후로부터 나는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내 평생을 통틀어 그만큼 가슴이 따뜻한적이 없었고
그렇게 순수한 사랑을 한적이 없었다
김광석 서른즈음에를 들으며
아 내 청춘을 내손으로 버렸구나 했다
31살이 되었다
부모님은 결혼이야기를 하셨고
일은 힘들고 바빴다
한심한 이야기지만 정말 시간을 돌리고싶었다
돌아보니 내가 시험을 붙은것도
늘 할수있다는 믿음을 준 그아이 덕분이었고
날 아무이유없이 순수하게 사랑해줄 여자를
다시 만날 수 없을거 같았다
내 청춘은 이제 없구나
무작정 그아이 집앞에 찾아갔다
휴대폰번호를 바꿨더라
올때까지 기다렸다
10시쯤 넘어 그 아이가 나타났다
나는 아저씨가 됐는데
이 아이는 여전히 이쁘고 빛나더라
옛날에 내가 너무 모질게 굴어서
마주치는 순간 뺨이라도 맞을 줄 알았다
얘가 굉장히 다혈질이거든
그런데
조용히 나한테 안기더라
엉엉 울더라
우리는 그날 다시사귀게되었다
우린 2년 후 결혼했다
나는 30대 중반을 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청춘이다
다시 원래주제로 돌아가자
청춘으로 돌아가는 법이 뭔지아냐?
뜨겁고 열정적으로 사랑해라
상대방에 대해 간절함을 가져라
어느 순간 나는 20대의 나로 돌아가고있을 것이다
가슴뛰는 사랑을 해라
현실이 흐려지는 사랑을 해라
요새 스펙을 따진다는둥. 남자는 나무꾼, 여자는 어장관리
이런 택도 없는 사랑이 많은데 그러지마라
너희가 행복할 수 있는 사랑을 해라
참고로 고시생들, 취준생들은 합격 후 즐거움에 미쳐서 옆의사람의 소중함을 잊지마라
최소몇달, 길면 몇년내로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다들 사랑해라!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거에요ㅋ
깊은 공감이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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