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많은남자와 평범한남자

고상한 개여뀌2014.02.17 14:02조회 수 2385추천 수 1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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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개인적인 사업을 잘 꾸러나가서서 나름 부촌이라는 아이파크쪽에.남부러울것없이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모님 도움없이 지내고싶었기에 입학시에 처음 등록금지원받은거 빼고는 제 돈으로 알바니 과외니해서 학비며 생활비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살고싶은데 한가지 걱정스러운점은 이제 나이도들고 졸업도하고 사회생활하면서 결혼을 해야될텬데 저의 이런가치관을 인정해줄 여자가 없을것같아서 걱정입니다
인터넷이나 주변에 이야기를 들어봐도 돈없는 남자는 대우도 받지못하고 몇년을 사귄 커플도 돈 때문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본인뿐만아니라 주변 여자분들 중에서도 단칸방이나 조그마한 전세집에서 결혼생활 시작하는걸 꺼려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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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별 (by 납작한 큰물칭개나물) 헤어진 남자 돌아올까요? (by 코피나는 흰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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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하죠 결혼은 현실인데
  • 현실로 돌아와요.
  • 남자는 능력
  • 저랑 그런가치관은 비슷하신거같네요 저도 혼수에 크게 관심없고 첨엔 원룸도 상관없고 차차 같이 키워가는게 꿈입니다
  • @늠름한 말똥비름
    이런여자 만나고싶다
  • 여자나 남자나 둘다 능력이 좋아야지 무슨 남자만 능력이 필요하다는 건 옛날이져
  • 결혼은현실같은소리 ㅋㅋ 집이 작은데 힘든것도 아니고 직업과 성격 반듯하면 되지 빚있는것도 아니고 단지 집을 작게 시작하는데 결혼은 현실?ㅋㅋ 그냥 결혼은 여자 허영을 맞춰주는 거지 ㅋㅋ 취업은여자가 먼저하는데 결혼 비용은 남자가 두배 이상 더 부담한다는 현실 ㅋㅋ 여자들 사회 빨리 진출해서 힐링이다 뭐다 해외여행 유럽여행 갈 돈으로 집값 반반하면 되죠 그런여자 만나세요 그럼 원룸에서 시작안함 ㅋㅋ
  • @아픈 은행나무
    글쓴이님 마린시티 사는거 같은데;; 부모님 손벌리면 결혼하자마자 마린시티 급 아파트로 갈텐데...원룸에서 시작하고 말고랑은 차원이 다른 현실인거 같은데요...?
  • @무좀걸린 홍초
    부모님 손 안벌리고 싶다잖아요 손안벌리고 자기혼자원룸 구해서 시작한다는 말인데 자신혼자 부담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는 뜻이죠 여자도 부담하면 원룸보다 더 큰집 구할 수 있다는 거죠
  • @무좀걸린 홍초
    마린시티급 산다는게.... 혼자 오바하는걸수도 있지만
    일반 기업다니면서 한달에 관리비 100만원씩 내고 적어도 차 2대는 뽑고..... 부럽다 헝헝
  • 굳이 손 벌릴필요 없죠. 단지 부모님께 돈이 많다는 안전빵이 있는거죠. 여자쪽에서도 돈 있는걸 알면서 그렇게 사는건 이해할거 같은데요. 다만 집에 돈이 없는것처럼 속이거나 그러진 마시구요. 그럼 다를바 없나;
    아버지요? 그냥 조그맣게 사업하세요. 근데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집에서 지원받는거 없이 혼자 힘으로 살아요 < 이렇게만 말하면 되지 않을까요. 개념도 있어보이고 둘 사이에 돈은 없을지언정 부모한테 돈있다는 베이스는 있으니까 불안한거도 없을테고
  • 저도 작게 시작하는 거 좋은데요. 그냥 둘이서 최대한 준비하고, 부모님 손 가급적이면 안 벌이고 그게 좋아요. 나중을 위해서도
  • @현명한 풀협죽도
    맞아맞아
  • 조그만 전세집에서부터만이라도 시작할수있으면 엄청 행복한수준아닌가여;;; 학교앞에 자취생들 원룸은 크기나 방음때문에 좀 그렇지만 신혼은 엄청 작은집에서 지내고싶은데.. 저는 집에서 저한테 일절 해주는거 없다고 생각하고있고 취직하는순간부터 월급의 상당부분은 결혼자금으로 모을껀데ㅠ 물론 남자도 집에서 하나도 안도와주고 자기 힘으로 돈모아와서 온전히 둘의 힘으로 시작할수있으면 더 행복할꺼같아요. 경제적으로 조금 빠듯할지 몰라도 그사람의 성실성, 인간성으로 채워지는 행복이요. 오히려 난 우리집에 돈많아서 다 도와줄텐데 뭐, 하고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사람이 더 꺼려지는데.. 시작은 도움받아서 스타트할수 있을지몰라도 긴긴 결혼생활은 둘이서 꾸려나가는거니깐요
  • @느린 애기나리
    진짜짱짱이십니다. 님같은여자들을 남자들이 진짜좋아함
  • 돈벌거라며요
    빚쟁이로 살것도아니고. 취업해서 결혼전에 돈모으면 되지.
    남들이랑 같은조건인데 뭐가문젠가요
  • 이런건 그냥 님 가치관이랑 맞는 여자를 찾으면 되는거아닌가요 ㅋㅋㅋㅋ
  • 다필요없고 멀쩡한 여자만나면 되요. 그리고 아예 부모님께서 도움을 일체 안 주시지는 않을거니까...도와준다고 하시면 어느정도 선에서는 받아도 될거같네요..
    별 그지같은년들이 결혼은 현실이라면서 남자는 집해서 오고 여자는 몇천만원어치 혼수만해오면 된다고 생각해요
    쌍년들 만나지말고 잘 보고 멀쩡한 사람들 만나세요~
  • 멋있댜 전 지금 취직해서 한달 300은 버는데 저는 님같은 남자 만나 핸벅하게 살꺼에오
  • 무개념녀만 피하셈
  • 단칸방이나 조그만 전세집에서 시작한다는 이유로 헤어지자 말하는 여자가 있다치고,
    글쓴이는 과연 그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으신가요?
    글쓴이 자식의 어머니가 될 여자인데?

  • 그럴거면 님도 능력이되고 그 여자분도 능력이되야할듯.. 말은참 이상적인데 둘이 정말 순수히 벌기만해서는 생각한만큼 쉽진않을거세요 문으로 가난이들어오면 창문으로 사랑이 나간다고.. 근데 님이 지속적으로 돈을벌수있고 여자분도그럴수있고 가치관도맞다면충분히결혼할수있을거에요 다만 남자분들중에 부모님손을 벌리고싶진않대놓고 명절부터시작해 자기부모님챙겨라 나중에 모셔라.. 이런거 당연시여기는 분들이있어서.. 님같은경우라면 정말 둘만보고사는 가정이되는거라 저런것만없으면 님 가치관이랑 잘맞는 여성분들 만나실수있을거에요 충분히
  • 너무 착한얘기만 하는거같아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저는 남잔데요
    지금은 손 안벌리고 사는거 정말 좋은거 같네요 그런데 결국 부모님이 그정도 집에 사시고 돈 버는것은 장차 쓰려고 그러는거겠죠?
    다 안벌리고 부모님번건 다 쓰고 가시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안벌리고 살지라도 결혼할때 모자라면 부탁쯤은 가능하지않을까요
    못사는집도 아니고 부담 되는것도 아니니 말이에요
    이 상황이 과연 죄짓는건지도 싶구요
    잘사는집에서 나중에 결혼할때만 좀 받는것도 크게 부모님쪽이나 님쪽이나 문제는 없을것같네요
    있으면 좋은거잖아요?
    물론 글쓴이님 환경에서 얘기에요
  • 20대 후반이고 저도 님이랑 같은 상황인데
    자기 수중에 돈이 있건 없건, 집에 돈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은 마인드 자체가 다름. 지갑에 돈이 있고 없고보다 마인드에 따라서 여자들이 꼬이는(?) 거기 때문에 여자들 마음 속에 님은 돈 있는 사람으로 분류됩니다.그리고 결국 자기 수준 맞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건 알죠? 님처럼 생각하는 여자 - 집에 돈이 있지만 나는 내가 벌어서 쓴다라든가 없어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는 -를 만나게 될겁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건 부모님 마음이죠. 님이 결혼할 때 선물로 집을 하나 해주고 싶을수도 있고, 너무 아들이 독립적인게 싫어서 억지로 도와줘서 앞으로 간섭을 좀 하고 싶을수도 있겠죠.

    함부로 이런소리 하면 욕먹을수도 있겠는데.. 솔직히 댓글들이 다들 너무 어려보이네요.
    그리고 님이 아무리 돈이 없어도 직장이 올바르면 빚을내든 그간 모은돈이든 단칸방에선 절대로 시작 안합니다. 신혼부부가 단칸방에 살 이유도 없구요.
    님이 유복하게 자라서 남들 결혼할 때 다 집사서 결혼하는줄 아는것 같은데, 대부분이 자기가 모은돈에 부모님 도움 조금 받아서 조그만한 전세집에서 시작하는게 일반적입니다. 30대 후반정도 되어서 결혼하는 사람은 자기 돈으로 집 사서 결혼할 수도 있겟지요. 대부분 안그렇다는 얘깁니다.
    여기 여자애들이 어려서 헛소리 나불거리는 댓글들 몇개 있네요. 꼴랑 부산 살면서 뭐 얼마나 부잣집 딸들인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개념댓글에 반대가 두개나 있네요. 자기집 형편들은 알고 하는 소린지 ㅋㅋ 내가 장담하는데 결혼할 때 남자돈+남자집돈+자기가 모은돈+자기부모님돈 이렇게 해서 아파트 한채 살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네요. 못사는 동네에 있는 30년된 주공아파트 같은거 살 수도 있겠지만 좀 사는 집 딸래미들이 그런집 사서 신혼생활할리가 없죠 ㅎㅎ 좋은 동네에 전세로 살려고 하겠죠.

    님 가치관이 상당히 건전하니 비슷하게 건전한 여자 만나게 될겁니다. 세상 여자들이 다 정신나간년은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장인이 자기집은 생각도 안하고 사위될사람한테 아파트 안해오면 결혼 하지마라고 하는 경우도 한번 보긴 했습니다. 부산대나온 여자분이구요. 여자분은 원래 그렇게 생각 안하고 남자 형편 맞춰서 살려고 했는데, 주변에 시집도 안간(못간) 언니들이 헛바람 넣어서 한동안 그걸로 싸우고 결혼도 없는 얘기처럼 됐었지요. 헤어지지는 못하고 일이년 더 뻐기니 결국 작은 빌라 전세 얻어서 결혼했습니다.

    결혼은 현실이죠. 근데 현실은 저렇습니다.
  • 여자'들'이 아니라 그런 나를 알아봐줄 단한명의 여자를 찾는게 사랑이져 저는 여잔데 저랑상황이나 가치관이 비슷해서 댓글남겨봐요..ㅋㅋ오히려 필터 역할도 해준다는 장점이 있는거같아요 아무리 티 안낸다해도 돈있는티는 나게돼있어요 좀 저속하게표현이된거같은데 어렸을때부터의 가정환경이 지금 님의 경제적마인드를 만든거기땜에 작은거 하나에서 티가나요. 여자도 그걸 느낀다면 아마 맨땅이라 생각하진않을거에요ㅋㅋㅋ모르는척 하면서도 좋아하고 골인하는거죠 뭐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여자들 눈이 아니라 나를 만날 나와 가치관이 맞는 단 한명의 여자가 중요한거같아요~~!
  • 근데 형제가 어떻게 되세요 님은 그렇게 소박하게 시작한다고 했을때

    다른형제 자매들은 님의 부모님 지원 받아 빵빵하게 시작한다면 과연
    글쓴이의 아내가 가만히 있을까요

    만약 가만히 있다면 그 여자는 돌부처입니다
  • @코피나는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4.2.19 09:34
    외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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