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결론이났네요.....

키큰 남산제비꽃2014.04.29 20:06조회 수 3264댓글 27

    • 글자 크기
처음 마주치고 첫눈에반에 가슴졸이며

잠못이루길 3일째 용기를내어 다가갔습니다....

평소 연애학엔 자신이있어 정말 잘될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게 큰 오산이였을까요....그냥 전 노매력

이였을까요 ..... 이젠 공부만하다 졸업하겠구나

생각했던 저에게 그녀는 돌연히 나타나 저의 맘을

휘잡았습니다.... 그녀의 아무 의미없는 어떻게보면

그냥 예의상보냈던 카톡상의 질문에도 내게 관심을

가져준다며 소리지르며 좋아했던게 기억에 나네요

너무 좋아서 정말 앞뒤안가리고 맘가는데로

했던거또한 문제가 될수도있었겠네요

같이 밥먹고 술도먹고 그당시 피드백이좋아

때 아닌 순간에 저의 패를 다보여 줬던게 흠이였을까요

조금 부담된다는 그녀의 말에 혼자 깡소주 빨며

눈물흘리며 슬퍼했지만... 사개 에올라온

열번찍어 안넘어오는 나무 없다는말에 용기내어

최대한 부담스럽지않게 원래의 선후배관계로

그냥 아무사이아니더라도 그녀의 미소만이라도

볼수있는 그런사이가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제가 비겁하고 머저리같은놈인지 욕심이 더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면서

마치 그녀의 호위무사 처럼 잘해주고 바로잡아주고

했습니다 그렇게 했지만 불행스럽게도 그녀는 저를

선배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드라구요

그런 상황에도 제맘은 약해지기는커녕 그녀를

보는 횟수가 증가함에따라 더더욱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다가 주변 지인에게

들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 저를 좋은사람으로

생각했지만 5살이라는 나이차이가 부담스럽다는

것을요..... 그래도 포기하지않았습니다 나이차이가 무슨

대수라는 생각으로요.... 그렇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일매일 그녀와의 접촉을 위해

선톡하고 이 선톡또한 한시간 이상 고민하며

뭐해? 자? 이런 흔히 거지같다는 내용을 안하기위해

노력하고 좀더 나를보여줄수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했습니다

피드백 적은 그런생활 하다가 결국 저도 지쳐

마지막으로 데이트신청하고 말면 진짜 그만하자

라는생각으로 또한번의 용기를 냈습니다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으로 만나지못하겧다는군요

그때 깨달았어요 .... 위에 적은 내용들을요

아 내가 참 눈치가없었구나 싶고

정말 난 아니갑다 싶드라구요

부끄럽고 자존심도 아프구요.....

이제는 그만하려구요

술먹고 혼자 궁상 떨고싶은데....

이젠 안그럴라구요....

이렇게라도 적으면 혹시 맘이라도 편해질까봐

적었어요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참 힘들었지만 후회되지는

않아요.... 최선을 다 했거든요....

긴글 읽어줘서 감사해요

공대생이라 글의 짜임은 ㅂㅅ인거 인정할게요

이제부터 공부만해야겠어요.....

이제 사랑을시작하려는분들

시작하신분들 응원합니다...!!!

인연을 찾기란 굉장히 어렵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경험을 하게됫네요....

존경스러습니다
    • 글자 크기
연애세포가 죽어버린걸까요 (by 근엄한 팔손이) 다시 시작하고싶은데 (by 난쟁이 참죽나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2008 궁금2 우수한 떡신갈나무 2014.04.29
12007 마럽2 자상한 오미자나무 2014.04.29
12006 연애세포가 죽어버린걸까요13 근엄한 팔손이 2014.04.29
드뎌 결론이났네요.....27 키큰 남산제비꽃 2014.04.29
12004 다시 시작하고싶은데5 난쟁이 참죽나무 2014.04.29
12003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소개팅을 한다네요.ㅠㅠ25 무거운 땅비싸리 2014.04.29
12002 고백했는데8 우아한 붉나무 2014.04.29
12001 소개팅 제의가 들어왔는데 고민입니다5 포근한 만첩해당화 2014.04.29
12000 결혼할 여자의 과거 어디까지..?10 밝은 박새 2014.04.29
11999 결혼할 여자의 과거 어디까지..?10 밝은 박새 2014.04.29
11998 이성친구의 과거 어디까지 용서가 되는지..?9 밝은 박새 2014.04.29
11997 썸남이12 슬픈 흰털제비꽃 2014.04.29
11996 [레알피누] 중도에서 공부하다가 넋을 잃었습니다.7 점잖은 오죽 2014.04.29
11995 나도 여자친구의 소중함을 받아보고싶다..4 불쌍한 털머위 2014.04.29
11994 학교에서 번호딸 수 있을까요?2 촉박한 종지나물 2014.04.29
11993 어제 여자친구의 가장 소중한 걸 받았는데요27 특이한 미국실새삼 2014.04.29
11992 진짜 억울합니다7 머리좋은 황기 2014.04.29
11991 그린라이트인가요?19 추운 풍선덩굴 2014.04.29
11990 참한여자5 고상한 마디풀 2014.04.29
11989 차있는게 마이너스 요소에요??20 초연한 돌나물 2014.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