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썼던 .. 2년 사겻고...
이런저런 문제로 부모님개입 까지해서
최악으로 끝나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 동거했던 부산-대전 커플인데요..
방학제외 1년 반정도? 동거했는데
이번학기에는 남동생이랑 같이 살아서 동거를 못했기도 하고
그런문제도 있고.. 남자문제.. 싸우다 싸우다가 부모님까지 찾아오고 집안싸움까지 날뻔했었고....
저도 정떨어지고, 서로 폭력에 끝에 끝을봐서 어쩔수 없이 헤어질수 밖에 없었네요..
여자친구는 24살 3학년이구요, 졸업선배가 30인데 저랑 헤어지고 바로
들이대고 술사주고 찝적대고.. 아휴..
매달려도 안돌아 오고 정말 저도 상처도 크게입고 정말 끝낼려는 마음먹고 1주일간 연락안하다가
제가 정말 못견디겠어서 계속 매달렸습니다..
근데 평소같으면 정말 쌍욕하고 꺼지라고 꺼지라고 하는애가
그날따라 심하게 뿌리치지도 않고, 이런말을 하더군요.
남동생 휴학하고 내려갔다. 나 너랑 절대 못사귀고, 사귈려거든 우리엄마한테 무릎꿇고 빌라고
알았다고 했더니, " 아 됐어, 너같은 쓰레기새끼랑 더이상 상종해서 우리엄마 상처주기싫다, 집(자취방)오는건
좋은데 니 앞으로 내가 누굴만나든 남자누굴 만나든 터치하지말고 절대 핸드폰도 보지마 알았냐?"
여자친구 성격이 술, 남자를 다른여자들보다 두배로 좋아해서..
2년동안 핸드폰감시 매일하고 남자 다끊고 1:1로 친구도 못만나게 했거든요 솔직히 저랑 동거
해서 그런거 일수도 있는데 저 만날땐 거의 남자문젠 없었지만, 숨긴 짜잘짜잘한 과거들..
베스트 프렌드라는 친구가 와서 같이 자고 가슴만지게해주는등.... 이해 할수 없는 행동들을 되게 많이했었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남자랑은 술도 못마시게 하고 이년 동안 어떻게 참았는지..매일 카톡감시했어도 볼수 없었던 내용들..
친한 동기들 카톡방에 '남자 남자 남자 만나고싶다 남친이랑 이제 진짜 쫑이니까 ㅋㅋ'
'XX 존나 잘생겻어 아 ㅋㅋ 대박 ㅋㅋ' , 졸업선배(30살)라는 사람이 고백까지 했는데도 그냥 어장으로 두는건지...
저랑 사귀지는 않지만 지금.. 여친 집에서 동거시작한지 1주일 됐는데.. 카톡 읽지도 않는데 졸업 선배가 끊임없이
연락이오더라구요.. 2년이나 사겼고 지금도 여봉 여봉 거리면서 같이 있으면 사귈때 처럼 하지만
졸업선배랑 연락 하냐 이말만 꺼내도 죽자고 싸우잔 말투로 달려드니 진짜 어찌해야 할바를 모르겠어요..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는데.. "관심이 있을수도 있지 너같은 쓰레기랑은 다른사람이니까 근데 지금은 관심없어, 한번더
만나보고 그 사람이 내가 맘에 들게 매력어필을 하면 그 오빠랑 사귈수도 있지" 그러네요..
정확히 지금 저랑 사귀지는 않는데 또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잠자리도 하구요.. 제 눈치 보기는 하지만
그 졸업선배(30살)가 관심있다고 좋아한다고 계속 하니까 카톡도 계속 꾸준히 하고있구요... 미치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절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저도 24살이고 늦은나이에 8월에 의경입대 하게 되서 헤어지려고 생각은 했는데... 그때까지
이대로 지내야할지..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여친이 헤어지자마자 안보이던 모습을 보이니까 당황스럽기도하고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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