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사귀는 커플들 중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SNS에 자기네들이 가는곳, 먹는곳, 기념일같은거 열심히 보고하는 애들보면 좋아서 사귀는건지 SNS에 올릴려고 사귀는건지 헷갈리는 커플들이 있는데 이거 순전히 기분탓인지. 아니면 제가 속이 좁아 터진 사람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SNS할 수 있는데 진짜 가끔가다 내가 왜 얘네들 먹는거랑 가는데, 손발이 사라지는 글들을 보려고 페북같은거 하나 싶기도 하고. 아는 동생녀석이 좋아요 안눌러준다고 바가지 긁은적도 있고 ㅡㅡ. 외국에 사는 친구 몇명때문에 연락수단으로 남겨놓느라 아예 없에지도 못하고 그렇습니다. ㅋㅋ
케바케라 어느게 답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SNS에 티 안내고도 서로 잘만나는 애들 주위에 널렸는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 사귀던 사람이 SNS에 집착하던 사람이었고 저는 그런데 크게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었는데(아예 안하는건 아님) 이걸로 제가 자기 생각 안해준다고 자주 뭐라하고. 결국엔 여자쪽에서 잠수타서 깨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하필 작년 이맘때 ㅜ
하 ㅜ 쓰고보니 제가 커플이었더라면 이런 글 따윈 쓰진 않겠죠.
대신에 벚꽃피면 뭘할까? 어디로 갈까? 이런 고민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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