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워서 여기다 한번 풀어봄...
작년초에 어쩌다 지인통해서 알게 된분임
외모 괜찮고 잠시 이야기 해보니 괜찮아 보였음
그런데 그때까지 모솔이라고 들었음
그래서 한번 보고 싶어서 시도를 해봤는데 자꾸 뺌
몇번 시도하다가 지치기도 하고 이래저래 주변에 많은 일들로 인해 그냥 흐지부지됨
그때 뭐랄까...남자에 대한 공포증?...같은게 약간 있어보인다는 인상을 받았었음
그러다 얼마전 그 여자분과 알게 해줬던 지인하고 오랜만에 술자리가 있었음
그 여자분이 작년 이때쯤까지 내 안부를 계속 물어봤다고함
(내 안부는 왜 물어봤는지는 모르겠음 관심이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할말없어서 한건지도 ㅋㅋㅋ)
그리고 지금도 딱히 만나는 사람 없고 여전히 모솔인것으로 들었음
그래서 지인 통해서 그 여자분과 자연스럽게 한번 만나게 되었음
나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음
그래서 잠깐이지만 그간 서로의 이야기도 하고 뭐 나쁘지 않았음
그뒤로 카톡을 하는데 처음엔 몇번 답장 이쁘게 잘왔음
그런데 어제 저녁 카톡을 한동안 안 읽더니 오늘은 읽었는데 딱히 말이 없음
내가 마지막에 보낸 카톡은 사실 뭐 답장을 안해도 크게 이상할게 없는 말이기는 했음
근데 지금 내 기분이 작년에 지쳐서 흐지부지되었던 그때와 너무나 비슷함
지인말로는 술자리에서도 항상 남의말 듣기만 하지 먼저 얘기는 거의 안한다고함
지극히 수동적인 성격이라 그런건가?...
아니면 철벽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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