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나는 태국으로 휴양여행을 떠났다. 중간 경유지인 카오산 로드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저마다의 언어를 쓰며 지나가는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호객행위를 하며 말을 거는 태국사람들이 있었다. 그중 관광객의 이름을 직접 수놓아 팔찌를 만들어주는 노점상이 있었는데,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것 같아서 나는 지갑을 열었다. 하지만 바가지가 심하니 꼭 흥정해야 한다기에 나는 값을 깎고 또 깎았다. 주인이 난색을 보이며 안 된다고 할 땐 가는 척하면 그만이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상인들과의 밀고 당기기에서 성공한 나는 싸<br/><br/><br/> 원문출처 : <a href='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829' target='_blank'>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82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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