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탄탄한 기본 지식과 자신감이 취업의 지름길

부대신문*2011.09.20 15:23조회 수 227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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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시험보다 인성시험에 비중을 높여라
  저는 인적성시험 준비를 오래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인적성시험을 혼자서 준비했어요. 이 시험은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주목적이라 짧은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문제 푸는 것을 연습했어요. 그리고 팁을 알려드리자면 앞부분에 진행되는 적성검사보다 뒷부분의 인성검사가 더 중요해요. 시험시간이 길어질 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험 후반에 치러지는 인성검사를 더 집중해서 풀어야 해요.

면접은 자신감 있는 말투로, 시사상식은 필수
  면접시험은 PT면접-토론면접-인성면접 순서로 진행돼요. PT면접은 전공지식을 주로 물어보는 반면 토론면접은 면접자들이 최근 시사문제에 대해 관련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마지막 인성면접은 면접자의 인성을 점검하는 과정이에요. 면접을 보며 가장 당황했던 때는 토론면접에서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요. ‘벌처펀드 운영의 당위성에 대해서 논하라’라는 주제였는데 공대생에게 사회·경제관련 사안을 물어보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벌처펀드와 외환은행-론스타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어요.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현재 삼성전자는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인문사회계열이나 이공계열이라고 해서 자신의 계열에만 치우쳐 공부하지 말고 다른 계열의 지식도 기본적인 정도는 알고 있어야 면접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은 취업의 지름길
  제 총 평점은 3.8이고 토익은 800점대 초반, OPIC시험에서는 IM2등급을 받았어요. 대외활동은 융합부품인재양성센터(이하 GIFT센터)에서 주최하는 해외탐방에 다녀온 것 밖에 없어요.


  이것만 봐서는 결코 화려한 스펙이라고는 볼 수 없어요.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수리온과 같은 종합인력개발원 취업프로그램 및 학부생 때 경험했던 많은 발표와 토론경험을 활용했어요.


  최근 우리학교 학생들이 스펙을 좇아 대외활동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러한 대외활동도 중요하지만 학내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학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소개서준비나 면접시 순간대처능력 등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멘토 없는 현실, 취업 준비에 가장 큰 어려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어요. 그나마 힘들었던 것을 꼽자면 취업과정에서 조언을 해줄 선배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면접은 현재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선배의 조언이 큰 힘이 될 때가 많은데 우리학교는 지리적 제약 때문에 서울에 계신 선배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그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향을 잃기도 해요.

 

‘말 잘하는’ 부산대 후배들이 되기를
  우리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말하기’라고 생각해요. 제가 학부생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말하기 능력이 서울에 있는 학생에 비해 부족한 것 같아요.


  말하기 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은 우리 주변에 많이 있어요. 수업 시간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던지 발표를 자주 하는 방법을 통해서도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학교 학생들은 대다수가 발표를 꺼려하고 토론할 때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학생이 드물어요. 만약 우리학교 학생들이 이러한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에게 “리더십을 갖춰라”라고 조언하지만 현실에서는 리더십보다 팔로워십을 요구하거든요. 즉 이끌어가는 사람보다 이끄는 사람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인재가 더 필요한 시대라는 거죠.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른다면 취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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