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총학이야말로 구태정치의 표상이며, 권위주의 폭거의 현장이다.

보편적정의2012.12.06 22:48조회 수 525추천 수 1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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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외치던 시절이야, 


학생이 마치 학도병처럼 동참하여 구국으로 나아간다는 대의명분이 있었기에


총학생회가 학생 모두를 대표하여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는 것이 정당화 될 수 있었죠.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 정부가 군사정권인가요? 아니면 대한국민이 견딜 수 없는 폭거와 압제에 시달리나요?


총학생회는 최우선적으로 학생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권익에 대한 명백한 침해나 부당한 대우가 있을 때에만 정치색을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런 대원칙을 무시하고, 학생 저마다 다를 정치적인 입장을


대중 앞에서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왜곡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는 것은



학생회라는 권력을 얻었다고 그 권력을 제 맘대로 휘두르는 것에 다름 아니며, 


학생을 위해 일하겠다고 삼보일배 하던 모습은 그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방증하는 것에 다름 아니죠.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의 그대로이며, 폭거적 권위주의입니다. 



문제는 한대련 탈퇴여부고 나발이고가 아닙니다.


총학생회 당신들이 뭔데, 우리의 정치적인 시각을 불특정 대중 앞에 마음대로 왜곡하냐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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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6 22:51
    부산대 학생들의 뜻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총학의 뜻을 부산대 학생들의 뜻으로 포장시킬 것인지만 고민하는 건 아닌지ㅡㅡ
    오늘 총학이 남긴 글 보면서 이런생각이 드네요
  • @딩욱
    보편적정의글쓴이
    2012.12.6 22:54
    그것이야 말로 폭거고 압제죠. 굉장히 불쾌하고 화가납니다.
  • 진짜 공감되는 글입니다. 시대는 변했고 총학도 따라 변해야합니다. 총학의 사회참여? 중요한 일이죠. 그러나 이제는 총학이 어디에 중점을 둬야하며, 어떻게 활동해야하는지를 고민해야합니다. 최근의 총학 행태를 보면 그들이 비판하는 세력과 참으로 유사한 면이 많이 보이죠
  • 너무너무 맞는 말임 내가 본 글 중에서 가장 개념있고 감명깊은글 퍼다 나르고 싶음
  • 왜 총학은 글을 시험기간에 쓴것 인가요??
    그냥 시험기간에 그냥 묻혀서 방학때까지 끌고 가고 싶었나보내요??
    소통한다던 우리pnu공약은 그냥 말만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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