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를 분실해서 도서관에 찾으려 갔는데 담당 직원분께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행정직원 曰: 없습니다. 없어요. 모릅니다. 저희는 담당이 아닙니다.를 속사포 처럼 쏟아 내시더라구요... 저는 단지 USB 맡겨진거 있나요라는 한마디 했을 뿐인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혹시 제가 '분실물 모아 놓는 곳 어디 냐고 물으니?' 퉁명 스럽게 그곳을 가리키시는데 저의 USB와 키가 떡 하니 있었습니다. 분실물 보관함을 확인해보지도 않고 연신 앵무새처럼 '없습니다. 모릅니다. 제 담당이 아닙니다.'를 연발하는....
'제가 큰 소리로 감사합니다.' 라고 하니 멋쩍은듯 아무말 하시지 않더군요...
물론 USB를 분실한 것은 저의 잘못이고 결과적으로 데스크 센터의 존재로 인해 USB를 찾은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2만 효원 학우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하시느라 수고많으시고 무수한 업무처리 하시느라 상당히 바쁘실텐데 저렇게 사소한 개개인의 실수까지 챙기기에는 더 더욱 힘드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시면 감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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