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소망해오던 것.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도 말고
그냥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야기 주제에 상관없이 가끔은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때로는 남모를 서운했던 일들,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못했던 얘기들 꺼내면서 서로 위로받고 공감하고
어쩌다 또 가끔은 이따금씩 소소한 일상 얘기 나눌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말 걸어도 시쳇말로 '밀당'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나에게 답장 보내주는,
매일같이 이야기 걸고 나누어도 질리지 않는 그런 '말동무'.
평생 힘든 소원이겠죠? 바꿔보면 또 저만을 위한 이기적인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저 많이 외로워서 이러는 건가봐요.
잠이나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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