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너무 많이쓰는거같아요,..

현명한 하늘말나리2012.05.25 00:44조회 수 3177추천 수 1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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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달에 한 백오십만원 내외로 쓰는거같아요ㅜㅜ

 

 

일단 첫째는

 

어릴때부터 어머니께서

얻어먹고다니지마라, 돈빌려다니지마라 고 자주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랑 밥을 먹게되거나 같이 먹는경우

제가 더 돈을 많이 내게되요..계산하는 과정에서 백원단위까지 철저하게 하는 그런 과정이

뻘쭘하고 괜히 이상하게 느껴져서요ㅜ 이게 습관이되고 쌓이다보니까

(예를 들면 16000원이 나온경우 제가 10000원을주고 친구한테 나머지보태서 계산하라는둥)

꽤 큰돈이 지출되더라구요..

 

둘째는

 

저는 먹고싶거나 마시고싶거나 사고싶은건 다 해야되는거 같아요..

이렇게 먹고싶은거 다 먹고 마시고 싶은거 다 마시고

사고싶은거 다 사면 당연히 돈이 모지랍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아버지가 용돈이 모지라다거나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계속 더 주시는 편이라서요...

 

이렇게 하니까 주변에 친구들이 좀 그랬는지

얼마전에 친구한테 "너는 너무 돈개념이 없는 것 같아"라는말을 들었어요..

당황스러워서 무슨뜻이냐고 되묻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아마

돈을 생각없이 쓰는데다가 귀한줄 모른다는 뜻인거 같아요...

물론 이런말 듣는게 처음이 아닙니다..비슷한 뉘앙스로 여러번듣긴했었구요,,,,

 

그리고 백오십만원 내외도 식비,교통비 그외 제가 필요한 필수품을 사는것이구요

옷사는거나 화장품 이런거는 부모님이 또 별도로 사주십니다 ㅠ

이렇게 생각하니 저한테드는 돈이 한달에 족히 200은 넘는거같아요..

 

그래서 알바를 하면 돈에 대해 좀 생각이 달라질까 싶은데

부모님꼐서 알바는 절대 못하게하십니다 ㅜ

 

생각해보니 제가 진짜 좀 한심한거 같아서요..

친구들도 저를 너무 개념없이 보는 것 같고 갑자기 우울해져요ㅠ

어떻게 해야 제가 돈에대한 의식이 좀개선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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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이 부유하신가 보네요 부럽네요.
    저희집 한달 생활비보다 님 한달 용돈이 많으네요.
    돈 많으시면 걍 쓰세요 ㅋ
  • 제발 더이상 라면이 먹기싫은... 알바하지않으면 눈치보여서 학교를 다닐수없는.. 저같은 자취생은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윗분말처럼 그냥 즐기세요 뭐 욕하고싶은마음은 없습니다. 잘못하신것도없고. 환경이 다른거죠 뭐..
  • 그러게요; 많이쓰시긴하네요;
    그런데, 돈을 충분히 벌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써도 뭐 나쁜건 아니지 않을까요;
    돈을 많이 써도 나쁘다는건
    돈벌능력은 10인데, 그이상을 쓰려고 하는게 문제고요..
  • 다만 나중을 생각하셔서

    금전감각이라고해야할까요

    돈이 무한히 나오는게 아니니

    어느정도 스스로 제한을 둬가면서 쓰는것도 좋을듯하네요.

    그론데 이런거 고민하시는거보니

    아주 금전개념이 없고 그론건 아닌거 같으니 조금만 주의하시면 괜춘할듯 싶어요
  • @유쾌한 복분자딸기
    글쓴이글쓴이
    2012.5.25 09:05

    네..제가 걱정하는게 그부분이에요
    언제까지나 부모님께 의존할수 없는데

    금전감각이 부족해서 나중에 사회나갔을 때 힘들어질까봐요  ㅠㅠ

  • @글쓴이
    뭐 어쨋건간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테고요

    한달에 님과 집거리가 비슷한사람이 한달에

    얼마 쓰는지 알아보시고

    비슷한 금액을 한도로 정해서

    그 금액안에서 사용하도록 연습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주위사람이랑 부모님께 이렇게 하겠더라고

    미리 선언을 하면, 좀더 잘지켜진다고하니

    그것도 같이허고하면 좋을고같구요

    뭐.. 어쨋든 이건 하나의 방법이고요

    잘햐보시기 바랍니다

    이런거 고민을 했다는거자체가

    제가보시엔 할수있는분인듯 하네요
  • ?집이 부자인거 같은데
    좋은거에여

    많이 베푸셈 ^ㅇ^ 유니세프 한달에 3만원인데.이것도 하세여!!
  • @거대한 물달개비
    글쓴이글쓴이
    2012.5.25 09:07
    어디서 할수 있나여???학교밑에 유니세프 많이 홍보하시던데 거기서 하는건가여??
  • @글쓴이
    홈페이지가면 바로되욤 ㅎㅇㅎ

    뿌듯하실거에욤 매달 어떻게쓰이는지.우편물도와여
  • 없으면 아껴쓰고 벌어쓰면되고
    있으면 적당히 쓰는게 좋겠죠ㅎㅎ
    나중에 한 가정을 책임지셔야 되는데
    그때도 그러시면 어려운 일이 많겟죠ㅠ
    저는 돔 없이자랐어요
    그치만 부모님께서 신세지기보단 베풀라고 가르치셨어요
    저도 친구랑 식사하면 제가 많이내거나 사는편인데 그만큼 저에게는 인색(?)해요
    소비생활도 몇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고...
    결과적으론 좋은 소비습관과 인간관계 두가지 다 얻게되었어요 ㅎㅎ
    좋운 소비습관을 들이시면 좋을듯 싶네요~ 알바도 해보시고 ㅎㅎ
  • @활동적인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2.5.25 09:10
    네.....좀더 신중하게 소비생활해야겠어요...ㅠㅠ
  • 경제적뒷받침이 된다면 씀씀이크셔도됩니다
  •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건 문제 없지요. 하지만 친구들에게 있어서 쓰는데 뭐-_- 했다간 같이 놀기 싫은데 돈이 많으니 만나는 친구가 되어버릴수 있겠죠;; 아버지께 용돈을 더 주지 말라고 말해서 늘 정해진 일정한 돈으로 사는걸 연습하면 될거같아요. 그렇게 하면 당연히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못하죠. 하지만 돈 개념은 좀 잡히지 싶어요. 만약 용돈에 제한이 걸리고도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 며칠 못가서 빌려쓰게 될겁니다. 이렇게 하실거라면, 각오해야할겁니다. 하고싶은데 못하는게 많이 생길거에요.
  • @정겨운 마삭줄
    글쓴이글쓴이
    2012.5.25 09:12
    ㅠㅠ이제 받는용돈외에 돈 더 받는일없게 해보려구요 ㅠㅠㅠ
  • 와... 군대가기 전이라서 진짜 평생 마실 술 이 기간에 다마시는것 같고, 비싸서 집에서만 먹던 커피를 밖에서 사먹고, 맛있는거 사먹으면서 알바로 달 60씩 벌어서 60씩 쓰며 돈 디게 쓴다. 하고 생각했는데 클래스가 다르네요.
  • 웬만한 대기업 직장인 이상인거가튼데;;;;
    갠적으로
    집이 여유로우시면 패스 있는데 쓰는건 갠찮다생각함
    집이 애매하게여유로우시면 허리띠를 졸라미니심이.....저도 님이랑 같은 가정교육에 집에 용돈부족 하소연하면 추가로 더나오는 집인데 잘사는건 아님
    근데 가령 아버지의 월급이 300마넌이라치면 하루 십마넌벌어 오시죠?
    그십마넌버시려고 하루종일 고생하시는거 생각하면 죄송해서 허리띠 졸라매게되여
    부모님죄송합니다ㅜㅠ
  • @발냄새나는 하늘나리
    글쓴이글쓴이
    2012.5.25 09:18
    아버지가 사업을하세요.. 집에서는 워낙 바깥일에 대해 말을 아끼시는 편이라
    연봉이 얼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ㅠ
    저도 아버지 힘든거 생각하면서 돈아껴야겠어요ㅠㅠ
  • 형이 연봉이 4000중반정도던데., 한달에 기름값 통신비 포함해서 80정도 쓰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하셔서 어느정도 자제가 필요해보이시긴 합니다ㅇㅁㅇㅎ
  • 사실 그거,, 진짜 고치기 힘들어요,,...
    문제의식을 느끼신다면,, 가계부 작성해서 목표금액 이상 쓰면 그때부터 돈을 쓰지 말아보세요,
    한달에 5만원씩만 줄여서 목표를 잡고,
    밥값이랑 그런 사는데 필요한 금액은 따로 빼두구요,
    나머지 술먹고 친구들이랑 노는데 필요한 금액을 정해서
    조금씩 줄이면서 목표액에 도달하면 밖에 나가지마시길,

    가계부가 아마, 가장 좋을 꺼 같아요,.
  • @예쁜 자라풀
    저도 가계부 쓰려는데...

    가계부는 모든 기록을 보이게 하는게 좋은듯...ㄷㄷ
  • 친하게 지내요
  • 빈부격차 지리네ㅋㅋㅋㅋㅋ 난 30도많아서 줄여볼생각이었는데ㅋㅋ
  • 저는 군대가기전엔 제가 벌어서 한달에 300~400씩 돈쓰기도 해봤는데(나름 부유하게) 쉽게 벌어서 쉽게 썼죠; 그리고 제대하고 일을 한건 노가다 버금가는 일인데 150씩 벌었어요.. 그땐 진짜 만원이 아깝더라고요; 일단 님이 돈 버는 수고를 모르는거 같네요, 알바를 못하게하신다면 적어도 주위대학생들 용돈만큼만 받고 생활해보세요~ 자립심 키우는 연습도 좀 해야할듯...
  • 군대 가기 전에는 님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소비습관 땜에 돈 많이 썼습니다. 근데 군대 가서 한달에 10만원씩 벌어보니깐 돈 아까운 줄 알겠더라구요. 님 좀 많이 쓰는 달이 남자들 제일 좋은 시기에 밤새가며 추위에 떨어가며 온갖 위험 다 겪어가며 군생활 2년 가까이해서 버는 돈이랑 비슷해요. 제대를 하고 나서도 노가다 뛰니깐 하루 일급 10만원 정도.... 벌어보니 군대보다는 힘들진 아니하지만 돈을 쉽게 쓸 수 없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알바하지 말라고 하시는건 혹시나 공부에 지장이 있을까봐 스트레스 받을까봐 그러시는건데.... 그것 땜에 100% 안한다는건 핑계고 아마 님이 처음 알바하는게 조금 귀찮고 두려운 것도 있을거에요. 부모님이 결사 반대하시더라도 몰래라도(공부에 지장 안 주는 선에서) 알바해보시면 얼마나 돈 벌기가 힘들고 부모님이 고생하시는지 조금이라도 알거에요. 그러면 자연스레 돈 쓰는 양이 줄어들거에요^^

  • 엄청나게 쓰시긴 하네요 전 하루평균 7000원 많아봐야 8000원..... 한달에 20만원으로 쓰는데 ㅠㅠㅠㅠ
  • 백오십 ㄷㄷ.... 그래도 집이 좀 사시나봐요
    제가 아는 누나도 선박부품공장 사장딸인데 집에서 알바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그러시더라고요
  • 돈을 많이 쓰면서도 이런고민 안하고 쓰는 사람이 있는데 반해서,
    글쓴이 분은 본인이 자각하고 계시네요..
    돈 쓰는것도 하나의 습관이라서, 돈쓸만한 형편이 되고 하시면 무조건 쓰지말고 살아보세요 할수도 없는거 같구요.ㅎㅎ
    돈을 소위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써보면 어떨까요..
    예전 차인표 씨도 놀고 술먹는데 엄청난 돈을 쓰다가 어떤 계기가 생긴 이후로 저런쪽으로 지출하는 돈을 완전히 줄였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돈의 씀씀이를 줄였다거나 그런뜻은 아니지만...지금 필수품으로만 150이 넘게 지출하고 계신다는데, 내가 지금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 이 돈이 정말 필수품이 맞는건지, 다른사람에게는 어떤 가치를 가지게 되는지 진정으로 아시게 된다면 그 필수품의 범위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솔직히 한달에 몇만원 통장 자동이체만 해주면 땡 인 일은 아니라서..쉬운일은 아니네요.ㅎㅎ

    알바하는건 글쎄요..저도 알바를 안해봤지만, 집에서 나오는 돈이 안나오는 상태에서 알바를 하면 모르겠지만 집에서 나오는 돈 따로있고 거기에 알바로 돈을 더 버시면....이게 돈의 씀씀이를 줄여줄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친구중에 예식장 사장님 아들이 있는데 처음 그친구 지내는거 보면 부자집 아들이 아닌줄 알았거든요....ㅋㅋ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부모님이 돈을 통제하고 있으니 자기도 돈에 대해서 관념? 이라고 할까요..이런게 서 있는거 같더라구요...
    지금처럼 부모님께서 화수분 처럼 돈을 계속 지원해 주시면...저 같아도 돈 쓰는거에 대해서 제어가 가능할까...의문이에요.ㅎㅎ
    아무튼 지금 본인께서 바뀌려고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니... 꼭 하고자 하시는 대로 되길 바랍니다..
  • “지배계급 부르주아지들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서 벌벌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에서 잃을 것이라고는 족쇄 뿐이요 얻을 것은 세계이다. -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 제가 가진돈이 전부 200이 안되는데 ㅠ 절반만 써도 노심초사인데...뭔가 참 부럽네요ㅠ
  • ㄷㄷ.. 저희어머니께서는 하루에 5천원만 쓰라고 하시던데.. ㅜㅜ
  • 전 잠못자고 일하며 학교다니며 한달에 150벌어서 생활비20 빼고 집에 다 드리는데....부럽네요ㅋㅋ진심 부럽습니다
  • 님에겐 돈을 주셨나봐요~~~
    저에겐 님이 오셨으면 좋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르바이트는 정말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한시간에 5000원 받고일하는데 택시한번타면 5000원이라 택시안타고 버스타게되고,
    집에서 생전 안치우던 화장실 똥휴지도 치워보고, 진상 손님들도 받아보고..
    여튼 여러모로 도움됩니다.... 경험입니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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