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란에서는 뭔가 비꼬는 댓글이 달려서
닉네임 공개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저는 지금은 없어진 과 출신 졸업생인데요.
졸업 직전에 마이피누가 생겨서 가입했다가
우연찮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 글올라 오는거 보고 하니
후배님들의 자신감이 많이 낮아진것 같습니다.
특히 후배님들이 스스로 비교하는 인서울학교들 이름을 들으면 후후훗......
여튼 지금 모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대기업 간 친구들이나 공기업 간 친구들이나
한번씩 이야기 나오는거 들어보면
여기서 비교되는 학교출신 사원은 찾기도 힘듭니다.
학교를 말할려니 조심스럽긴 한데
그......건국대, 동국대 등 이요.
솔직히 한국외대나 경희대도 우리학교 출신보다 사원 수가 적습니다.
쉽게말씀드리면,
우리학교는 취업하는데 어학연수 갔다올 필요가 없는 학교입니다.
그러니까 별도의 쓸데없는 스팩없이 학점, 영어점수 만으로 취업할수 몇 안되는 학교라는 거에요.
제 때는 주로 서울사람들이 우리학교 보고 잡대니 그렇게 했었는데
이제는 후배님들 스스로가 우리학교를 너무 낮게 인식하시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중앙대의 경우
두산이 이 학교를 인수하면서
인문대 등 순수학문과를 다 폐지해버리면서
입시점수가 상승한 거지요.
그리고 사립대들은 상위 70%의 입시점수만을 공개해요.
이런 점도 생각하시면서 비교하시는게 좋아요.
기업도 바보가 아닌 만큼 이런내용들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에서는 선배님들이 대기업, 공기업 등 좋은직장에 많이 계셔서
우리학교의 경우 소위 서성한 라인과 동일한 대우를 받습니다.
(제가 인사팀에 있습니다)
후배님들 학업에 충실하셔서 사회 곳곳에 진출하여
나 자신과 학교를 빛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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