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후배님들께서 공기업을 지망하시는지
쪽지가 많이 왔습니다. 답장을 드린부분을
포함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씁니다.
1. 상경계 복수전공은 필수인가?
분명히 상경계가 취업에 유리한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상경계 전공이 필수적인 곳은 한은, 산은 등
경제관련 공기업 입니다.
저희과 동기가 저둘 중 한 곳에 입사했는데요
사실상 모집계열이 상경, 법정 밖에 없었고,
전공시험을 보는 만큼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 한 사례는 어문계열을 전공한 후배케이스 인데요.
이 후배가 해당국가에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하는
도중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동기부여가 되어 한국관광공사(이름이 그대로인지
모르겠습니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흡연자인 사회대 친구가 평소에 우스갯소리로
내 마음의 고향이라던
KT&G에 입사할때 사람들끼리 술한잔하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 모두 상경 복수전공 아니었습니다.
2.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이게 가장 궁금해 하시는 건데요.
당연히 입사시험 성적입니다.
학점, 영어성적 등 다른 스펙들이 그렇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시험으로 커버됩니다.
그러니, 특별히 상경계 전공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또는 공기업 입사 그 자체가 목표시라면,
상경계 복수전공에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고시학원 동영상 강의 들으시는게 낫습니다.
감정평가사 1차 경제학 이론강의 또는
7급 이론강의 두어번 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3. 이공계열은?
문과계열의 경우 주로 관리직 채용을
하기때문에 입사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공계열의 경우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4. 그 외에는?
저는 뜻을 크게 가지라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의 케이스는 소위 8대 전문직 시험 중 하나를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공기업입사를 위한 취업공부를
별도로 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전문자격사도 공기업 취업에서 가산점 얼마
주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저의 장기적인 꿈은
이 회사에서 경력, 인맥을 많이 쌓고
30대가 가기전에
공공부문과 연계하여 제 법인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공공부문의 경우
많은 부분이 민간에 위탁되어 있고
파이도 엄청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가되면 부울경지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지역사회와 모교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년 저희 회사에
모교인 부산대학교 후배님들이 얼마나
입사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회사 내에서 학연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이 제 경험에서
우러난 판단입니다.
공공부문에 포진해 계시는
우리 학교 선배님들이
연고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했지
(소위 서성한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사원이 증가한 것에 불과하고,
부산대, 연고대처럼 학연으로 철저하게 조직화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개인별로 노는 것 같았습니다.)
소위 중경외시에 비교당하시지는 않습니다.
이는 그 당시 입시점수가 높았다는 고등학생수준의
분석이 아니라,
우리학교의 오랜역사가 이어질 동안,
공공부문에 진출한 동문들이 이룩해놓은
공식적, 비공식적 인맥풀 조직화가
기껏해야 최근 몇년 간의 입시점수 변동으로
흔들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속한 인사팀에서는이러한 부분들을
문서화해서 관리하고
신입사원선발에 반영을 합니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수능점수=노동생산성이라는
유치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며,
한국 노동시장은
전형적인 연공중심체제이기 때문에
조직 사회화 여부가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자체에서도 이를 관리하는 것이지요.
5. 이만 줄이며
공공부문 진출의 구체적 방법론이야
많이 얻으실수 있으니,
먼저 진출한 케이스와
부산대 동문의 위상에
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국립대 학생들 답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쪽지가 많이 왔습니다. 답장을 드린부분을
포함하여, 제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씁니다.
1. 상경계 복수전공은 필수인가?
분명히 상경계가 취업에 유리한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상경계 전공이 필수적인 곳은 한은, 산은 등
경제관련 공기업 입니다.
저희과 동기가 저둘 중 한 곳에 입사했는데요
사실상 모집계열이 상경, 법정 밖에 없었고,
전공시험을 보는 만큼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또 한 사례는 어문계열을 전공한 후배케이스 인데요.
이 후배가 해당국가에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하는
도중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동기부여가 되어 한국관광공사(이름이 그대로인지
모르겠습니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흡연자인 사회대 친구가 평소에 우스갯소리로
내 마음의 고향이라던
KT&G에 입사할때 사람들끼리 술한잔하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 모두 상경 복수전공 아니었습니다.
2. 무엇이 제일 중요한가?
이게 가장 궁금해 하시는 건데요.
당연히 입사시험 성적입니다.
학점, 영어성적 등 다른 스펙들이 그렇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시험으로 커버됩니다.
그러니, 특별히 상경계 전공자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또는 공기업 입사 그 자체가 목표시라면,
상경계 복수전공에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고시학원 동영상 강의 들으시는게 낫습니다.
감정평가사 1차 경제학 이론강의 또는
7급 이론강의 두어번 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3. 이공계열은?
문과계열의 경우 주로 관리직 채용을
하기때문에 입사가 어려운 것입니다.
이공계열의 경우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4. 그 외에는?
저는 뜻을 크게 가지라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의 케이스는 소위 8대 전문직 시험 중 하나를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공기업입사를 위한 취업공부를
별도로 해야 했습니다.
솔직히 전문자격사도 공기업 취업에서 가산점 얼마
주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저의 장기적인 꿈은
이 회사에서 경력, 인맥을 많이 쌓고
30대가 가기전에
공공부문과 연계하여 제 법인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공공부문의 경우
많은 부분이 민간에 위탁되어 있고
파이도 엄청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가되면 부울경지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지역사회와 모교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년 저희 회사에
모교인 부산대학교 후배님들이 얼마나
입사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회사 내에서 학연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거의 절대적이라는 것이 제 경험에서
우러난 판단입니다.
공공부문에 포진해 계시는
우리 학교 선배님들이
연고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했지
(소위 서성한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사원이 증가한 것에 불과하고,
부산대, 연고대처럼 학연으로 철저하게 조직화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개인별로 노는 것 같았습니다.)
소위 중경외시에 비교당하시지는 않습니다.
이는 그 당시 입시점수가 높았다는 고등학생수준의
분석이 아니라,
우리학교의 오랜역사가 이어질 동안,
공공부문에 진출한 동문들이 이룩해놓은
공식적, 비공식적 인맥풀 조직화가
기껏해야 최근 몇년 간의 입시점수 변동으로
흔들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속한 인사팀에서는이러한 부분들을
문서화해서 관리하고
신입사원선발에 반영을 합니다.
그 이유는
기업들이 수능점수=노동생산성이라는
유치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며,
한국 노동시장은
전형적인 연공중심체제이기 때문에
조직 사회화 여부가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자체에서도 이를 관리하는 것이지요.
5. 이만 줄이며
공공부문 진출의 구체적 방법론이야
많이 얻으실수 있으니,
먼저 진출한 케이스와
부산대 동문의 위상에
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국립대 학생들 답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셨으면 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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