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없는 여친과 망설이는 나

잉여 더위지기2016.01.24 23:06조회 수 2034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헤어져야 할 때가 온것같아요.

 

이미 여자친구는 제게 마음이 떠나고 다른남자랑 연락하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못하겠어요...

 

온 마음을 다 주고 후회없이 연애하려고 노력했는데 제 재주가 부족한지 결과는 그냥 못생기고 잘해주는 지루한 남자친구일 뿐이네요.

 

 

여자친구가 나쁜사람은 아니에요. 그래서 먼저 헤어지자 고하질 못하고 있나봐요.

 

제가 한 마디만 하면 끝날 상황이에요.

 

근데 못 하겠어요.

 

말을 건네자 마자 바로 그래, 헤어지자고 수락할것같거든요.

 

그리고 대충 얼마정도의 시간 텀을 두고, 누구와 새로 연애를 시작할 지도 알아요.

 

무엇보다 힘든건 제가 그렇게 노력하고 사랑했음이 싸그리 무효화되고 마음 한구석에 있는 '아니야 그래도 아직 여자친구는 내게 마음이 남아 있을거야' 하는 기대가 와장창 무너진다는 것, 그리고 헤어진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제 자신이 너무 벅찰것 같아 그냥 이런 어이없는 공허한 침묵의 관계만 이어가고 있어요.

 

불합격 발표가 난 시험 결과를 굳이 확인하려 하지 않는 그런 마음이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자친구 마음을 돌리기 위해 더 노력해봐야 할까요?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여친이 여자 아이돌 좋아하는거 알게 되면?? (by 더러운 네펜데스) 마이러버 2016년 2월 졸업생은 (by 특이한 봄맞이꽃)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0348 여친이나 남친이 씨씨라서 친구처럼 사귀는분?7 이상한 봄구슬봉이 2016.01.26
30347 .1 코피나는 황벽나무 2016.01.26
30346 .4 신선한 병꽃나무 2016.01.26
30345 마럽 나이 범위3 나약한 동백나무 2016.01.26
30344 군대제대하고 헤어짐25 근엄한 코스모스 2016.01.25
30343 .17 건방진 차나무 2016.01.25
30342 여자친구가 힘들어해요..14 침착한 말똥비름 2016.01.25
30341 [레알피누] 군대간 사람19 착실한 구절초 2016.01.25
30340 여성분들 남자가18 친숙한 매듭풀 2016.01.25
30339 .20 답답한 개모시풀 2016.01.25
30338 .4 슬픈 해당화 2016.01.25
30337 .7 이상한 맑은대쑥 2016.01.25
30336 .3 괴로운 모과나무 2016.01.25
30335 아디다스 져지 네이비와 블랙둘중에 누가 더 이쁘나요?12 적절한 싸리 2016.01.25
30334 썸을 엄청길게타고있어요8 근엄한 피나물 2016.01.25
30333 2년간 짝사랑했는데5 기발한 대추나무 2016.01.25
30332 [레알피누] 여친이 여자 아이돌 좋아하는거 알게 되면??26 더러운 네펜데스 2016.01.25
연락없는 여친과 망설이는 나5 잉여 더위지기 2016.01.24
30330 마이러버 2016년 2월 졸업생은2 특이한 봄맞이꽃 2016.01.24
30329 26살.. 왜이렇게 다 귀찮을까요 ?29 멋쟁이 네펜데스 2016.01.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