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는 집착과 질투가 너무 심해요.
집착과 질투는 그렇다치고, 망상이 너무 심합니다.
지나가다가 얼핏 애인과 닮은 얼굴의 어떤 사람이
다른 이성이랑 같이 돌아다니는거 보면,
심장이 순간적으로 덜컥 가라앉고,
자꾸 속으로 신경이 쓰입니다.
다시 오던길을 되덜아가서 그 닮은사람을 멈춰세운다음에
내 애인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고싶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안심을 할것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계속 혼자서 속으로만 의문을 품고
속으로 아니겠지 아니겠지 설마 이러고 되내이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공부가 안됩니다.
사실 사귀기전에 썸탈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애인을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 줄이자고 다짐하고,
막상 만나면 일부러 그리 잘해주지도 않고 마음도 별로 주지 않는데도,
속으로는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은걸까요.
그렇다면 해결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정신병 망상 환자일까요 ?
연애를 하지 말아야할까요.
유전적인 질병인걸까요.
공감을 하는분이 계신가요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