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만나보자는건...
그래도 자기 입으로 확실히 사귄다고 말한 적은 없기에,
모든 잘못을 다 덮을테니까, 다시 만나자고 하려는 거였죠.
또 솔직히 카톡 문자 전화 차단하고,
갑자기 돌아선 것도 이해가 안되고...
애증이었습니다.
감정은 남아있고, 증오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이미 사귄다. 그리고 날 차단하고 그날부터 사귄거로 치면 대략 50일...
그래서 하는 말이 '나는 절대 돌아갈 수 없어.'
지딴에는 지금 남친에 대한 의리에서 '절대'겠죠.
의리있는 여자가 그래, 나한테는 정신적, 육체적 배신을 한다는게 참 일관성이 있죠.
그래서 지 원룸에 부른건 그럼 뭐냐? 그리고 네가 그간 카톡도 친절히 잘하지 않았느냐?
그러니 돌아오는 대답은 '허전해서 그랬나보지.' , 짧은 사과 '미안.'
아니 도대체가 몸섞은지 3주만에 그따위로 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따졌더니,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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