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회초년생이고 일이 처음인지라 한참 회사적응하고있는 직장인이에요. 남자친구랑은 꽤 오래 만났구요.
오늘 급 현타가 온게..
회사에서 제가 실수한게 있어서 속상했는데
남자친구 말은 위로가 안되고 되려 친구들, 동기들의 말이 더 위로가 되더라구요..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싸운 일은 없어졌지만
그만큼 서로 깊은 대화도 없어졌다고 느끼는 때가 많아졌어요.
그래도 오래 만난 남친한테 어느정도 정신적으로 의지하고있다 생각했는데,
오늘 일을 겪고보니 제가 남친에게 별로 의지하고있지않은 것 같아요.
사실 남자친구도 원래 무던해서인지 모르겠다만,, 저한테 자기 감정을 잘 공유를 안해요. 이건 예전부터 그랬던지라 그냥 남자친구 성향이라 생각하고 넘겼는데ㅋㅋ 오늘따라 그렇게 안되네요. 서로 의지하고있지않은것같아요.
쉽게 헤어짐을 결심하기엔 오래만난 사람이라 어렵네요.
다른분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제 마음이 식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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