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일등 가죽나무2019.10.01 23:51조회 수 1448추천 수 1댓글 16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

    • 글자 크기
이제 알겠다. 헤어진 이유. (by 운좋은 분단나무) [레알피누] 아니 분명 나는 (by 해맑은 백목련)

댓글 달기

  • 완얼
  • 남자는 직진남이 매력이있는거같음
  • 사람마다 다르죠.. 일반화시키긴 너무 힘듦 좀 잘생긴 사람들이 보통 그러는 편인듯
  • 요새는 옛날보다 그러기 좀 힘든편인듯
    자꾸 깔짝깔짝거리면 짱나서 걍 딴여자 만나러감
  • @치밀한 무릇
    앗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아는 사이가 아니라서 조심스러워요..!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
  • @글쓴이
    어떻게 조언을 드려야할지.. 그쪽 인연에 대해서 기본적인 배경이 없기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하면좋을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요새(?) 남자애들(20대들)은 제가 본 바로는 확실하게 표현하는성격을 좋아하는비율이 많은것 같긴해요
    그렇다고 너무 직접적으로 다가가면 별로고
    가랑비도 아니고 소나기도 별로고
    그냥 날씨를 예측할수있게 차근차근
    구름이 서서히 몰려오면서 바람도 서서히 불기시작하고 아 비오겠구나 비구름이구나 하고 느낄수있게 하는방식 1번 - 남자 평범
    태풍처럼 휘몰아치면서 남자 멱살잡고 끌고가는방식 2번 - 이거는 좀 .. 남자가 소심한성격일때 가능
    먹구름이긴 먹구름인데 계속 주변 빙빙돌면서 맴도는유형 3번 - 이건 여자가 정말 이뻐야되요
    남자가 적극적이면 이런 고민 안하실테니 패스할게용

    조언같지않은 조언일텐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건 이거예요
    일단 먹구름되서 주변으로 다가가야 된다는거
    비올거라면 비올거라는 신호를 계속 주고
    깔짝깔짝 내리지마요 남자애들은 대부분 그런거 싫어해요 (상대방마음 간보는거, 비 오는지 안오는지 갈피를 못잡게하는 가랑비같은거)
    상여자처럼 2번방식으로 하는것도 괜찮긴한데 애초에 그런성격이었으면 이런글 안올렸을것같긴해요
    비내려줬다고 남자들이 쉬운여자라고 생각한다고,
    그런남자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그건 그 남자문제지 여자문제 혹은 방식의 문제가 아니예요
    그러니 남자 잘 보고 골라요

    더 세세하게 말해줬으면 하는거 있나요?
  • @치밀한 무릇
    아예 모르는 사이인데 고정적인 장소에서 마주치고 있어요. 이름 묻고 전화번호 묻고 그거 자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그러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그 고정적인 장소에서 보기도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걱정되서 쉽사리 다가가질 못하겠네요 ㅠㅠ 자연스럽게 소통이 되는 곳이 아니라 무조건 굉장히 인위적으로 다가가야 하는 곳이라서 (정적이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있는 장소가 아니예요) 난데없이 제가 이름이나 전화번호 물어보면 너무 당황스러워 하실 것 같아서요 ㅠㅠ 모르는 사이이긴 하지만 제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얼굴만 아는 사이 정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또 말씀하신것 처럼 ‘직접적이진 않지만 표현은 확실하게’ 는 어떤 걸까요? ㅠ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감이 잘 안올만큼 저 개념을 모르겠네요 제가 ㅠㅠ

    그리고 이렇게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 @글쓴이
    되게 그친구 부럽네용..
    ㅋㅋ 이건 그냥 흘려들어주세요 ㅋㅋ
    일단 먹구름으로 다가가야된다고 했잖아요
    그럼 일단 주기적으로 마주치는거부터 시작이라고 봐요
    만나자마자 처음부터 번호 묻고 이름묻고 이러면
    얼굴 아예 몰랐을 사이였을때도 그렇고 조금 얼굴 알고있을때라고 해도 뭔가 기류가 어색해질수도 있다고봐요
    그래서..음.. 이해하기 쉽게 번호로 말씀드릴게요

    1. 일단 주기적으로 마주치는거!
    2. 점점 같은장소에 있는 시간을 늘려요
    그럼 그사람이 먼저 말을 걸수도 있고 안걸면 먼저 거세요! 언제언제마다 여기 오냐고 하면서 넌지시 던져도 좋아요 자주 못마주치는거면 요새 안보이시네요 바쁘신가봐요 하며 자주 마주치는거면 (장소에 맞는 발언 : 도서관이면 공부관련) 얘기를 하면서 어떤 공부하냐고 아니면 어떤 활동하냐고 물어보는등으로 가볍게 대화 시작하세용
    쪽지로 먼저 귀엽대 대화 시도해도 되고 그냥 친하게 지내고싶다는듯이
    3.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전화번호 물어보는 타이밍의 느낌이 올거예요 그때 물어보면 되요
    4. 카톡 받자마자 언제보내지 언제보내지 하면서 뜸들이지 마시구 전화번호 받자마자 카톡으로 보내요 문자로 보내시는것보다 카톡으로 연락을 하는게 좋아요 다음에 또 하기 편해지잖아요
    5. 어떤 활동이 있거나 어떤 공휴일이거나 이런날에 넌지시 물어봐요 오늘 오세요? ㅋㅋ 라고 물어보듯이
    바보가 아니라면, 같이있는 시간이 늘다보면 그사람도 느낄거예요 온다고하면 요새 같이 밥먹을사람 없다고 혼자 밥먹기 좀 그렇다면서 같이먹자 그러던가.. 알아서..

    그 느낌을 느낀다면 신호를 주겠죠?
    난 우산을 쓰겠다
    아니면 나도 비를 좋아한다
    하는 신호를 줄테니 그리 걱정마시구 계속해서 시도해봐요

    중요한건 같이있는시간을 늘리고 가벼운 대화를 자주 던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있는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없던 감정도 생길수 있거든요..

    "직접적으로 좋아하는거 풀풀 풍기지마시구"
    그냥 마음을 약간 절제하고 니가 감히 이런 매력이 있는 날 안좋아한다고?ㅋㅋ 내가 한번 제대로 꼬셔주지
    이런느낌으로 해보세요 ㅋㅋ
    아마 비에 흠뻑 젖으면 정신 못차릴꺼예요

    제가 연애 박사도아니고 이 방법이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고 제일 중요한, 그 상대방이 어떤 성격인지를 모르니까 정확하게 말씀드리지 못해요
    그러니 부딪혀보세요
    뭐 별거있나?
    우산쓰면 그냥 가볍게 시작한거니 빠르게 포기하면되고 아니면 우박으로 찢어버려도 되구요
    부딪히세요 가만히있는것만큼 후회스러운일은 없어요
  • @치밀한 무릇
    가벼운 대화를..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상대는 드립이나 가벼운 즐거운 얘기를 잘하는데 저는 원래 진지한 대화를 좋아하기도 하고ㅜㅜ 가벼운 대화가 어렵네요 저도 웃겨야 할 것 같고
  • @찌질한 보풀
    굳이 같이 웃겨야하나요? 상대가 얘기를 잘한다는건 말을 잘한다는거니까, 굳이 못하는거 하려고 하기보다는 되게 재밌다며 반응, 호응만 계속해서 잘해줘도 좋지않을까요? 반응만으로도 상대의 얘기를 계속 끌어낼수있다면 그것도 능력이겠죠?
  • @치밀한 무릇
    정말 감사합니당 ㅜㅜ
  • @글쓴이
    당연한거 아닐까요?
    망설이는건 사람이기때문에 어쩔수없는거지만
    제가 만약에 너무 오래 망설이다가 결국 놓쳐버렸는데 그사람이 정말 좋은사람이었다면 마음이 굉장히 쓰릴것같아요
    그러니 용기내셔보시길!! 화이팅
  • 아니요 남자는 뒷목을 꽉잡아서 님이 데리고 다녀야해요
  • 정말 예쁘고 몸매좋고 내 타입인 여자가 깔짝대는건 좋은데 뭣도아닌년이 그짓하면 걍 딴여자 만나러가죠
  • @어리석은 골담초
    ㄷ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6148 [레알피누] 여자들이 문제임2 느린 방동사니 2019.10.03
56147 .18 명랑한 털도깨비바늘 2019.10.02
56146 마음을 정리하고 너에게 보내는 편지.21 깔끔한 개나리 2019.10.02
56145 [레알피누] 오늘은1 화난 고삼 2019.10.02
56144 종강하고 번호 물어보기6 재미있는 인동 2019.10.02
56143 여자키 158-16019 못생긴 산단풍 2019.10.02
56142 [레알피누] 본인의 취향을 드디어 제대로 인지함3 유능한 은분취 2019.10.02
56141 [레알피누] .7 엄격한 해당 2019.10.02
56140 이제 알겠다. 헤어진 이유.9 운좋은 분단나무 2019.10.02
가랑비16 일등 가죽나무 2019.10.01
56138 [레알피누] 아니 분명 나는14 해맑은 백목련 2019.10.01
56137 .5 생생한 벋은씀바귀 2019.10.01
56136 ,,소설2 행복한 참나리 2019.10.01
56135 [레알피누] 오늘 만나서5 겸연쩍은 참개별꽃 2019.10.01
56134 150 초반대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32 일등 금송 2019.10.01
56133 외모 때문에 우울해요 ㅠㅠ8 친근한 중국패모 2019.10.01
56132 .15 특별한 연꽃 2019.10.01
56131 [레알피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5 게으른 무 2019.10.01
56130 되돌아 생각 해 보면5 흔한 가막살나무 2019.10.01
56129 [레알피누] .5 일등 가죽나무 2019.10.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