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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걸 겪을 줄은 몰랐어요
1000일 조금 넘었고 저는 여자입니다
이전에 남자친구 사귄 적 있긴한데 제대로 된 연애는 처음입니다
예전엔 안 보이던 단점들이 보이고
왜이럴까?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되고
이런 지 최소 2달은 된 거 같은데 심해지는 거 같아요..
근데 또 다시 보면 안쓰럽고 소중하고
다시 또 단점들이 보이고...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를 사랑해줘요
자기 자신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근데 너무 제가 이쁘고 귀엽대요
근데 저 혼자 이런 혼란에 빠져있는 게 너무 미안해요...
1000일 기념 여행 갔다 왔는데 그땐 또 좋았어요
서로 배려하고 같이 설거지하고 요리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가서 이런 감정을 어느 정도 얘기했고 서로 노력해보기로 했는데..
사귀면서 가치관이 안맞거나 특히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저랑 안맞아서 초반에 자주 싸웠는데 2년차부터는 가끔 다퉈도 정말 좋았어요
지금은 만나는 시간이나 돈이 아깝진 않은데 만나서 특별히 즐거운 것 같지도 않아요...
일시적인 건지... 너무 힘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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