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얘기하면,
정말 한심하게 사는 여친에게 너 왜그렇냐는 식으로 얘기하고 헤어질려고 하니까
나와의 문제말고도 너무 힘들다고 지한테 지적질 그만하라고 하면서 울어 대니까
가슴이 너무 아파서 헤어질 염두도 안나네요.
아직 남은 정이 있어서, 그래서 아직은 헤어질 준비가 안된 단계인 걸까요?
아니면 여친 힘들어 하는 모습 때문에 미련 둘게 아니라,
아니라고 생각하면 단호하게 끝내는게 맞을까요??
아무래도 여친이 백수라 심적으로 힘들어 하는 거 같은데,,,
게으로고, 매사가 대충대충이고, 짜증잘내고, 모르는거 있어도 배우는거 정말 싫어하고
그냥 뇌를 내려 놓고 살고 싶어하는 아이 같아요.
제가 그 아이를 이렇게까지 생각한다면 그냥 깔끔하게 헤어져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힘들어 하는 여친이 마음을 추스릴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여친이 성실한 사람으로 변할 때까지 옆에서 지켜주고,
건강하게 살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는 걸까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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