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지고 달라진 남자들의 태도

고상한 동의나물2014.06.12 01:02조회 수 3239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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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때 좋아했던 오빠가 갑자기 인사하고

소개팅에서 까였던 남자가 근처에 맴돌고

남자인 친구들이 갑자기 톡이 먼저 오고

남자 사촌 동생이 자주 연락이 오고

남자 동기들이 갑자기 인사하고 아는척하고 문열때 잡아주네요


기분이 좋긴 한데 이 씁쓸함을 뭘까요..?

얼굴도 뚜렷해지고 옷도 이쁜거 입을 수 있어서 좋은데 여전히 씁쓸하네요.

전에는 아는 척도 안하던 사람들이...


살찌면 게을러 보여서 그런가요?

외모지상주의가 너무 하네요

오히려 살쪘을 때는 성격은 좋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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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교양 종강해버리고 (by 기쁜 용담) 남자들은 예쁘다는 말 생각없이 하나요? (by 힘좋은 뽀리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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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걸 위해서 살 빼신 거 아닌가요?ㅎㅎ바뀐 상항 즐기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명랑한 라일락
    그건 아니에요
    좀 비슷한 경우긴 하지만..
    주변에서 빼라고 놀려서 뺀거긴 해요
    태어나 두번째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두 번다 이래요..
  • 다른 사람들이 그 사이 매너가 좋아진게 아닐까요. 오비이락 인거죠.
  • @초조한 괭이밥
    그런걸까요? 저한테 달라졌는데..
  • @글쓴이
    네 그런거 같아요.
  • @초조한 괭이밥

    그러쿤여ㅋㅋㅋㅋ3달만에 사람이 바뀌네여

  • @글쓴이
    님도 바뀌셨잖아요 사람은 변화합니다 ~
  • 당연한것같아요
    어쩔수 없는 현실 ㅠ
  • @기발한 극락조화
    하긴결국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 사람들이 호감을 못 느낄 정도로 쪄 있었다면 태도가 바뀌는 주위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 상태로 있었던 본인이 문제가 아니엇을까요.. 조심스레 얘기하는 거에요. 얼굴 윤곽도 틀려지고 분위기도 바뀌자나요. 다시 찌지 마시라구~
    저는 내몸이 살찌면 샤워하는 순간도 우울함 ㅜ
  • @살벌한 보리수나무
    마자요
    나태하고 게으른 일상에서 바쁜 일상으로 바꾸니 제 자신에게는 만족이고
    무엇보다 성취감에 젖어있네요 요즘
    화장을 해도 뭔가 살쪘을때랑은 달리 이뻐보이고
  • 전 살 빼도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어요^^
  • @재수없는 국수나무
    헬..ㅜㅜㅜ
  • 다들 너무 계산적이지만 어쨌든 살 빼신거 축하드려요
  • @멍한 붉은서나물
    감사합니다
    제 진가를 알아줄 남자가 있으면 좋겠네요..
  • 저는 남자인데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40kg 정도 빼고 옷 잘 입으니 주위 여자분들 태도가 달라진게 확실히 느껴졌고요. 지금은 15kg 정도 다시 쪘는데 또 미세하게 달라진 태도를 느끼네요. 물론 다시 살을 빼야겠지만 ㅠ 이것이 외모지상주의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 @잘생긴 털쥐손이
    많이 빼셨었네요 그 의지면 다시 뺄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
  • @글쓴이
    감사합니다 ㅎㅎㅎ ^^ 격려받으려는 댓글은 아니었는데 ㅎㅎ 이런 저런 일 겪으니까 사람 자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상대방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이하게되고 실천하려고 애쓰기도 하고요. 나의 진가를 알아줄 사람을 만나려면 나도 상대방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한다는 걸 배웠어요. ㅎㅎㅎ
  • @잘생긴 털쥐손이
    네~저도 한국에 살면서 자기관리 중요성 절실히 느낍니다.
    님이랑 몇 마디 안해봤지만 왠지 모르게 성격 좋을 거 같네요!이런 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ㅠㅠ
    저도 더 빼서 40키로대를 찍는게 목표에요
  • @글쓴이
    넵. ㅎㅎ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이쁜 사람이 되어봐요. ㅎㅎㅎ 화이팅! ~
  • 주위에 쌍수후 남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걸 느끼는 친구가 있어요. 일정부분 사실이지만, 본인이 외모가 개선됐다는 자의식도 영향이 있을 겁니다. 저위에 열거한거중에도 사촌동생얘기 같은건 님이 과민하게 생각하는거구요.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네요. 그렇게 외모가 개선되고 주위의 태도가 바뀌는건 좋지요. 하지만 님의 성격과 태도마저 변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갖는걸 넘어서, 가령 콧대가 높아지고 누군가에 함부로 대하게 되는거지요. 본인이 모르는사이 말입니다. 외모가 이뻐진만큼 마음도 더 이뻐지시길 바랍니다.
  • 저는 남자지만 공감합니다. 제가 살면서 3번정도 20키로 살뺀적 있는데 그때마다 아는 여자애들이 더 생기거나 연애를 하거나 했어요. 남자인 저도 느끼는데 여자분은 오죽할까요. 근데 외모지상주의라고 한탄하기 보단, 상황이 변해도 안흔들리는 스스로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원래 그런식으로 사람이 걸러지는거라 생각됩니다 걸러내세요
  • 이성볼때 외모 따지는게 당연한거 같은데요??? 부럽네요ㅋㅋㅋ
  • 당연한건데요;;
  • 본인의 태도도 바뀌지 않았을까요?
    자신감을 넘어서 자만심., 그리고 남을 아래로보는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되기 쉬우니까요. 그렇게 되신다면 지금 씁쓸함을 느끼게 한 남자들과 다를 바 없지요.
  • 당신이 살뺀이유잖소
  • 옥동자 같이 생긴 사람이 쳐다보면 어떤 기분인가요?
    외모가 보통이라도 되는 사람이 쳐다본다면 또 어떨까요

    남들도 똑같습니다. 과거엔 님을 보며 그리 느끼고 있었던거지요
  • 살쪘을때가 성격더좋았단거는.
    살빼고 님도 성격바뀌었단소리네요
    본인도 변했으면서 남들이 변했다고 씁쓸해하는건뭐죠..
  • @근엄한 뜰보리수
    그게 남한테가 아니고 가족한테 까칠해졌다는 거에요..
    남들한텐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밝아졌달까요
  • 못나본 적이 없어서 공감이 안되넹 ^오^
  • ㅎㅎ
  • ㅋㅋㅋ군대갔다가 살빼고와서 4명한테 대쉬받음ㅋㅋ
    군대가기전에 안여돼였는데..
  • 이거 거의 꾸준글 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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