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전공하신분들! 윤종신이 이혼하는 꿈 꿨는데 무슨 뜻인가요?

한가한 미국실새삼2014.06.12 02:44조회 수 1900댓글 8

    • 글자 크기

꿈에 제 친구가 윤종신이었는데, 오랜만에 종신이랑 술한잔 하는데 얘가 평소랑 다르게 과묵하게 말이 없더라고요.

1차 2차 술 마신 다음에 종신이 집에 놀러갔는데, 가서 보니까 완전 개 난장판입디다.

얘가 앉아서 담배피면서 플스 게임기나 하고 앉아있고 온 집안 구석구석에 담배꽁초와 소주병 맥주캔들로 널부러져 있고,

집안에 담배냄새가 절어가지고 얘 좀 심각한 상태구나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집은 2층집으로 마당 있는 집에 실내 평수는 60평 정도 되거든요? 근데 집 나머지는 깨끗한데,

종신이가 보니까 딱 거실이랑 안방만 개판으로 해놨더군요.

라익이랑 라오랑 라임이가 평소랑 다르게 안보이길래, 애들 집에서 잠 안자고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제수씨가 데려갔다고 하더라고요. 망연자실한 표정이랑 측은한 목소리로...

참 안돼보였습니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죠 당연히..

그러더니 한숨을 크게 쉬면서 얼마전부터 별거하면서 산다고, 애들은 애엄마가 \다 데리고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왜? 냐고 물어보니까, 사랑의 감정이 식었는지, 요즘엔 다른 남자와 데이트 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맙소사.. 결혼중인데 외간남자와 데이트라니.." 속으로 경악했죠.

그래서 어떡할라고? 종신이한테 물어보니까.. "이제 이혼절차 밟아야지"라고 말하면서 무언가 포기한 심정으로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재산 분할때문에 요즘 이것저것 신경쓰이는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측은지심의 마음을 지니려는 찰나에 꿈에서 깨었습니다. 일장몽이더군요.


무슨 뜻일까요? 저 요즘 시험공부하느라 부담감좀 있었는데, 어제 좀 일찍 밤 8시에 잤다가 방금 막 깼어요.

이런 생생한 종류의 꿈이 처음이라 신기해서 함 올려봅니다.

프로이트 꿈의 해석 읽어보시거나 해몽 잘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아님 심리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라면 해석해주실 수 있을까요?


개꿈인가요?

    • 글자 크기
- (by 의연한 돌피) . (by 착잡한 독말풀)

댓글 달기

  • 개꿈이요 이런꿈에 무슨 프로이트고 나발이고...
  • 이런건 심리학전공자를 찾는거보다 꿈해석전문가(?)한테 가서 물어보는게 더 빠를듯요;
  • 심리학과는 아니지만 잠시 심리쪽 교양을 들은 사람입니다
    꿈은 무의식의 반영입니더
  • 진짜 ㅈㄹ도 풍년이란말이....
    누가 대학심리가 esp나 무의식을 가르칩니까;;;;
    차라리 주역하시는 철학과분이 괜찮겠네요...
    진짜 심리학의 위치가 이런가
  • @과감한 풍란

    맞는 말인데
    주역하시는 철학과분
    이라고 말씀하셔서 댓글 남깁니다.
    동양철학하시는 분 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동양철학도 꿈 해석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조금이라도 알고 얘기합시다.

  •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리비도입니다.

    시험기간의 스트레스가 리비도를 불러일으킨거지요

  • 걍 다른사람이 태몽 꾼 것
    남자아이가 태어나겠네
  • 심리학괍니다. 리비도니 프로이트니 다 개소리임. 심리학과 입학하면 프로이트나 융 같은 정신분석학을 배우는게 아니라 통계적인 방법으로 특정 상황에서 사람들이 인지하고 행동하는 경향성을 배웁니다. 그리고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3528 여자분들 남자 거기요...21 싸늘한 들메나무 2014.06.12
13527 [레알피누] 중간고사때 쪽지남과 만난 마지막 이야기^^10 일등 개망초 2014.06.12
13526 그녀를 보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안습니다....10 짜릿한 병솔나무 2014.06.12
13525 소개팅 했는데요....18 특이한 파리지옥 2014.06.12
13524 -2 의연한 돌피 2014.06.12
심리학 전공하신분들! 윤종신이 이혼하는 꿈 꿨는데 무슨 뜻인가요?8 한가한 미국실새삼 2014.06.12
13522 .10 착잡한 독말풀 2014.06.12
13521 아 교양 종강해버리고4 기쁜 용담 2014.06.12
13520 살빠지고 달라진 남자들의 태도34 고상한 동의나물 2014.06.12
13519 남자들은 예쁘다는 말 생각없이 하나요?11 힘좋은 뽀리뱅이 2014.06.12
13518 연애세포가 죽어버렸네요ㅠ4 포근한 칼란코에 2014.06.12
13517 여친과 관계맺는거....28 외로운 개곽향 2014.06.12
13516 잘지내..?41 활동적인 벚나무 2014.06.12
1351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9 답답한 호밀 2014.06.12
13514 아는여동생에게 고백후 담날부터 연락쌩까고 피하네요..15 화난 이팝나무 2014.06.12
13513 한번 거절당한 사람에게12 돈많은 보리수나무 2014.06.12
13512 잘 생기고 예쁘면4 화사한 정영엉겅퀴 2014.06.12
13511 시험기간이라그런지2 무심한 박주가리 2014.06.12
13510 집착이 너무 심하네요ㅠㅠ1 답답한 호밀 2014.06.12
13509 [레알피누] 2주전쯤 권태기라 글올렸던 사람입니다3 불쌍한 왕원추리 2014.06.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