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끔씩 오글돋을법한 추억을 그리고
베스트셀러의 작가마냥 나름의
아름다운 글을 써보기도 해요.
하지만 지난 추억에 잠기고 그리움에 젖어 있기에는
그리고 그런 마음을 유지하기엔
세상은 너무 건조한 느낌이 드네요.
마이피누만 보아도, 이별한 사람이 남긴 글들 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고
얼마나 슬플까 이사람은 얼마나 힘들까란 생각이 들다가도
가끔씩 댓글들이 너무 딱딱한 것 같네요.
뭐 지나고나면 이불킥이다, 오글돋는다 이런식이랄까.
익명게시판이라서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사람들이 연애를 할때는 어떨지 정말 궁금할 정도에요.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많이 느끼는 것이
감정적인 것은 한심한것이 되어버리고
일편단심등의 지고지순한 감정들은 우스갯소리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거 있죠..
기다림은 멍청한 것이 되고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것은 때로는 누군가에게 부러움이 되고.
가끔씩 제가 철이 안 든건지
아니면 요즘같은 사회분위기가
그렇게 만든건지 헷갈릴때가 많네요.
이런생각. 저만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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