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 오빠~ 일요일날 시간되는지 아직 모르지?
나 : 당연히되지용♥
나 : (신나해하는 이모티콘)
여자친구 : 돼요?
나 : 히히힛 이번주말은 날이 좋아서!!!
나 : 웅웅!!!!ㅋ
여자친구 : 일부러 내지말궁
나 : 될꼬얌
나 : 아니야ㅋㅋㅋ 토욜날 무사히
나 : xxx형과 보내구ㅋ
여자친구 : 해야할건 있진 않구?
나 : 웅웅! 그렇게 안많아요!!ㅎㅎ
나 : 왜용
나 : (신나해하는 이모티콘)
나 : (기대하는 이모티콘)
여자친구 : 아~ 아니 오빠 시간내기 어려우면 언니랑 놀까해서
이런 식으로 대화흐르다가 결국 제가 어이도없고해서 시간안된다고 말바꾸고 언니랑 놀고오라하고
다음부터는 나에게 시간되냐고 묻지말고 언니랑 놀고싶으면 바로 말해라고했거든요
그러니 여자친구는 "난 오빠 시간된다고 하면 오빠랑 보내려고 했는데 나중에 시간안된다고 그래서 언니랑 가려는거였어"
하는거에요...
그래서 알겠다고. 이번에는 언니랑다녀오고 다음에 나랑 시간되면가자고 하니
여자친구가 "오빠가 시간되면 일요일날 벚꽃구경 가재서 시간 안될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물어봤오... 웅웅!! 오빠 할거 많으니 다음에 같이가자~"
라고 말하는데...
후.. 제가 궁금한건.
1. 진짜 제가 시간되면같이가려고 물어본건지
2. 아니면 답정너처럼 오빠는 시간안되고 바쁘니 나는 언니랑 놀러가겠어 라는걸 합리화시키려고 저런말을했는지
3. 나는 앞에서 읽듯 자꾸 된다고했는데... 그럼 오빠시간되니 놀러가자~ 가 아니라 오빠 시간안되면 언니랑 놀러가게.. 라니 하...ㅜ
좀 가르쳐주세요 아... 여자친구 진짜 왜저러지. 제가 이상한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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