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됬네요. 여자 후배를 계속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귀여운 후배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단체사진에서 그 애가 제일 먼저 보이고
카톡 켜자마자 제일 먼저 그 아이 프사랑 상태말부터 확인하네요
그 애랑 친해지고싶어 괜히 카톡 한글자 더 보내보고 장난도 많이 치고
용기가 없어서, 분위기 때문에서도 결국 2년동안 멀찍이 보고만 있었네요.
저한테 고민상담 해 주는 것조차 너무 고마웠고
말하지 못할 미안한 일도 참 많았었는데
서로의 일에 너무 바빠 한동안 연락도 뜸하게 못하고
왠지 저를 피하고 있는거 같다는걸 느낀 이후로 정말 아무것도 해주지를 못하고
어쩌다 한번씩 사진이라도 보게 되면 얼마나 기쁜지.
이제는 더더욱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앞으로 만나지도 못할것 같고
막연하고 찌질한 짝사랑인것 같지만
감성터지는 밤에 괜히 더 생각나네요.
밤 중에 혼자 일기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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