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 근처에서 눈도 못 뜨고, 털이 잔뜩 젖은 채 제대로 숨도 못 쉬고 떨고 있던 소쿠리.
병원 데려와 검사를 받았는데, 심각한 탈수에 범백이 의심되고 간수치가 높은 것으로 보아 약물 중독 가능성도 있대요.
그런데 의심되는 질병들이 쉽게 치료 가능한 것도 아니고 치료비도 만만치 않아 저 혼자서는 부담이 크네요.
사료 챙겨주시던 분 계셨던 것 같은데... 우선 그 분이 꼭 좀 연락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선 응급치료 들어갔구요. 치료비는 병원이 반을 부담하고 제가 나머지를 부담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오후까지만 여기에 있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추가 부담을 해야합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자생력을 잃어 밖에서 키우는 것도 힘들 것 같다세요. 제가 기숙사에서 지내는 관계로 당분간만이라도 보살펴 주실 분이 가장 급합니다.
소쿠리 상태 사진 올립니다. 항상 소쿨하게 중도 앞을 거닐던 애가 바늘을 꽂아도 아프다고 소리도 못 지르는 걸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치료실 밖에서 한참을 울었어요.
도움 주실 분은 010-6482-8481로 연락주세요.
제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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