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 촛불집회 제안자분, 총학생회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수정제목 - 동문으로서 공론회 참여후 총학생회 지지합니다. (촛불집회 제안자분에대한 박수와 지지 철회합니다.)
오늘 공론회에 참여했던 동문입니다.
거의 4시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최대로 많았을 때는 50명정도, 중간에 오셨다가 가신분까지는 약 70명정도의 부산대 재학생과 졸업생의 자유로운 토론이 있었습니다.
어떤 결정이던지,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언론도 악용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예상처럼, 악의성, 자극적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군요. 회의때 분열이 있었다, 촛불집회 제안자분이 특정 정당 소속이라서 논란이 있었다, 행사에 대한 합의를 못봤다, 대표성 논란으로 행사가 분리진행 되기로 했다는 등의 전혀 근거없는 기사들이 우리가 예상했듯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군요.
긴 시간동안 토론을 하였고, 공개적 합의로 동의를 하였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모두가 동의를 했습니다.
그 동의에 대한 내용은 차후 총학생회가 발표할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촛불집회 제안자 분 열심히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셨고, 그럼에도 모두를 위해 다같이 함께 총학생회 주관의 행사에 같이 하기위해 행사일정 변경을 동의하셨고, 총학생회도 아주 세부적인 데드라인까지 모두 약속을 한 화합의 장이였습니다.
동문으로서 너무 나도 뿌듯한 자리였고, 듬직한 자리였습니다.
촛불집회 제안자분의 특정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서, 그 분의 발언중 정치적 발언은 전혀 없었고 그 분이 혹시나 특정 정당 소속이라는 기사가 맞더라도 그분이 그것으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총학생회에 대한 미흡함의 지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정말 열심히 할려는 모습에 대한 칭찬도 함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총학을 해보는 사람들이고, 아직은 학생인 아마추어입니다. 직장생활 10년 한 사람들처럼 프로페셔널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을 겁니다.
오늘 제가 본 젊은이들은 평등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젊은이들이였습니다.
토의된 내용이 많았기에 정리하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조만간 학생회가 공식 보고와 계획을 밝힐겁니다.
그에 대한 찬반도 있을 것이고, 또한 언론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또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언론의 편파적 자극적 보도에 우리 효원인들이 흔들리지 않고, 우리 효원인들이 다함께 평등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학생회가 공론회에서 요구된 빠듯한 데드라인에 모두 진행해 나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공론회에 있었던 동문으로서 저는 촛불집회 제안자분, 총학생회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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