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천안함프로젝트

一喝2013.09.10 08:11조회 수 557추천 수 2댓글 37

    • 글자 크기

보고싶네요 전.

드라마나 영화나 소설이나
전부 창작의 분야 아닌가요?

다른 소재로서 의심하거나 상상을 곁들여 영화화하는건 괜찮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의심과 재창조는 거부하는 이 개같은 사회가 마음에 안들뿐더러

영화가 제시하는 그 의문점이라는 것과 논리를 한번 보고싶네요.

뭐가 그렇게 분노할 일인가요?

찔리나요?

개소리하는거라면 보고나서 아 개소리넼
하고 나오면 되는겁니다.

그거보고 사람들이 선동될까봐요?
남들도 우리만큼의 판단력은 있을겁니다.


개소리냐 아니냐는 각자 스스로 판단할 문제지
그 판단으로 가는 길을 가로 막고서

야 이건 개소리야!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교육수준의 향상을 통해

개인 스스로의 '옳은 판단'이 많아져야

선진국이 되는겁니다


언제까지 주어진 판단만 강요해야한다고 보십니까?


민주주의라면 의견의 다양성도 인정할 줄 알아야하고

제기되는 의심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야하는 것이지


저런 안보와 관련된 사안을 의심하다니!! 좌빨새끼!! 


하면서 개거품 물 일이 아닙니다.



선조들이 피 흘리며 이 땅에 이룩했던 민주주의 의식이

안보라는 기치 아래서 퇴색되는것 같아 슬프네요.



    • 글자 크기
[총학생회장의 진실 3] 표로 알아보는 이중성 (by 소통과쌩깜사이) 모두들 예상은 하셨겠지만.. (by Supernova)

댓글 달기

  • 광우병 사태를 보면 선동되는게 어려운 일은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정부는 반박자료도 낼 줄 알아야지 마구 막는다면 설득력이 없죠.
  • @noname17
    一喝글쓴이
    2013.9.10 08:22
    그쵸. 무엇보다도 정부가 직접적인 반박자료를 내지 않는다는게 저런 의심을 계속 하게끔 만들죠.

    무전기록이라도 공개를 하면 될 것을...

    누구나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서
    뭔가 숨기는 뉘앙스를 풍기니 저런 의심이 생긴다고 봅니다.

    정보를 가진 자의 입장에서 증거를 제시 안한다면

    그건 증거를 공개 하지 않는게 아니라
    공개하지 못하는 거니깐요
  • 2013.9.10 08:19
    그러다가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뒤바꿔 버리는 영화가 나올까 무섭네요.
    아무리 창작이라지만은...
  • @osrmm
    一喝글쓴이
    2013.9.10 08:23

    사회적으로 민중이 판단할 일이지요
    영화관에서 상영 중단을 하거나
    군부에서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거나 등등의 '외압'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민중이 민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본다면...

    매우 슬픈 일이겠지만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사회의 수준이 그런것을...

    그런 사회수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라는 기관에서 교육시키고

    대학교라는 기관에서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이니깐요.

  • @一喝
    2013.9.10 08:24
    하긴 그런 영화 나와봤자 사회에 외면만 당하겠네요
  • @osrmm
    一喝글쓴이
    2013.9.10 08:26
    그쵸..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사회적으로 매장당할테구요.

    민주주의사회에서
    판단의 몫은
    절대 다수의 민중이 할 일이지요

    소수의 '철인'이나 권력자가 판단 하는 것은
    왕정과 다를바 없지요
  • 제가 걱정되는건..
    UN군 합동 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은 암초로 인한 좌초가 아니라 어뢰로 인한 폭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과
    우리나라 카이스트 교수가 천안함 폭침의 원인으로 보이는 버블제트를 증명했다는 사실을 프로젝트 천안함이라는 영화가 얼머나 비중있게 다뤄줄 지 입니다.

    또한 선동되어 봤자 얼마나 선동이 당하겠냐고 하시는데....
    Health Care를 '건강에 좋은 카레'라고 해석하는 지적 수준을 가진 사람이 쓴 의학 도서가
    음모론 하나를 무기 삼아서 의학부문 베스트 셀러를 차지하기도 하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선동을 당해봤자 얼마나 당하겠어" 이런 사고는 위험합니다.

  • @Supernova
    一喝글쓴이
    2013.9.10 09:00
    카이스트 교수와 관련해서는 다른의견을 주장하는 동대학 교수분들도 많구요 외국대학에서도 천안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죠.

    또한 유엔조사단이란 것도 믿지 못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영화관계자는 그런 쪽이 아니실까 생각되구요.

    선동에 관해서는....

    그런사실이 있엇다니 좀 놀랍지만 동시에 슬프네요...
    그게 우리사회의 지적수준이니깐요.

    근데 제 생각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주주의 라면
    그러한 사회적 지적수준을 높일려고 하는게 맞다는 겁니다.

    넌 지적수준 낮으니깐 걍내말대로해!
    내 말이 맞아! 라는건 독재와 다를 것 없고 왕정과 다를바 없지요.
    저런 방법은 플라톤의 철인정치에 가깝습니다.

    민주주의기때문에 더더욱 스스로판단하는 능력과 힘을 키우게 도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팩트와 물증. 증거로서 논리를 제압해야지
    논리외적 방법으로서 의심을 억누르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생각아닐까요?
  • 법원에서는 상영금지신청 기각했고 국가차원에서는 어떠한 상영반대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단지 보수층에서 과격한 사람들이 상영금지하라고 난리쳐서 상영이 중단되었죠 개인적으로는 저도 한번 보고싶습니다만 그 거부하는 사람들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분노할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님 생각과 다르니 짜증나는 것일 뿐이죠
  • @오늘하루어땟
    一喝글쓴이
    2013.9.10 08:50
    상영금지 가처분 기각한것도 알고잇고
    이번일은 메가박스 자체적으로 햇다고 알지만

    저는 메가박스가 잘못된 판단을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본문은 마이피누에서 해당영화와 관련된 글을 읽고 그 덧글을 본뒤에 적은 것이라..
    정부를 욕하는게 아니라
    마이피누상의 학우들에게 열린사고와
    민주주의에서의 의견교환에 대해 말하고싶었던 것 뿐입니다.

    제생각과 달라서짜증난다고 하셨는데
    저는 본문에서 짜증낸적도 없을뿐더러

    제 생각과 다른 분들이 계셔서
    제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참된 뜻에대해 말한 것입니다.

    그쪽이야말로 설득당할거 같으니깐 짜증내시는듯하네요
  • @一喝
    열린사고와 의견교환이라면 왜 앞에 찔리나요? 와 같은 단어선택을 하시고 주어진대로 판단한다는 것과 이 좌빨 새끼와 같은 단어가 나오는지... 사실 조금 의문이 되고요 전 지금 님 댓글 보면서 짜증이 나네요 글을 저렇게 쓰고 민주주의에 참된 뜻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니... 그냥 님이 과격 보수를 인정 안하는 거에요. 뭐 저는 한대련이 주한미군 철수하라고 과격시위 했던거나 지금 이 상황이나 저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둘다 꼴통들임
  • 一喝글쓴이
    2013.9.10 08:32
    아까 어떤분이 광주프로젝트가 나와도 이런 소리 할 거냐고 물으셨는데

    네 저는 그런 영화가 생긴다면 그것도 보고 싶네요

    내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사안에 대해서 A라고 생각하는 나만의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가 있듯이
    다른사람이 B라고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도 있는 것입니다.

    나는 A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가 B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욕할 것이 아니라

    그 B주장을 들어보고 내 주장과 견주어보면서
    뭐가 좀더 옳은 주장인지 판단하는것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만약 B가 옳다고 생각된다면
    나의 주장을 철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하지만 내 주장이여전히 옳다고 생각된다면
    토론과 건설적인 의견교환을 해야겠지요.


    저런 토론 문화야 말로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룩할 방법이니깐요.
    저 혼자서라도 저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

    서로 자기말만 한다면
    민주주의야 말로 가장 안좋은 체제가 되겠지요. 그럴바에야 왕정이 낫습니다 ㅋ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 정치가 권력적으로 바뀌어가는지도 모릅니다.
    토론문화가 없어서요.
  • 네, 대단히 옳은 말씀입니다. 위안부를 강제동원이 아닌 본인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간 사람들로 표현하고 일본지배를 우리나라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치부하는 영화가 나오더라도 제재없이 상영하고 이의를 제기하면 안되겠죠. 당연히 창작의 자유가 있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요. 그리고 판단은 관객이 하면 그뿐이니까요.^^ 정말 좋으신 말씀 잘 들었습니당.ㅎㅎ

  • @방관자
    一喝글쓴이
    2013.9.10 09:06
    네 맞습니다
    사회적으로 민중이 심판하겠지요.

    절대다수의 판단을 믿지 못하시면서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계십니까?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도 나오는 원칙을...

    이정도로 사회구성원에 대한 신뢰가 낮다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군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정치판에 들어간다면
    독재가 되는겁니다.

    내 판단이 다른사람의 판단을 앞선다.
    라는 맹목적인 자아추종은
    민주주의의 적이자 독재의 씨앗입니다
  • @一喝

    전 님 말씀에 동의한다고 했는데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나 중국의 동북공정 역시 사회적으로 민중이 심판할 일인데 나라에서는 왜 그렇게 난리들인지 모르겠네요 ㅠㅠ 이거 뭐 독재자들도 아니구 ㅠㅠ

  • 설마 영화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면서 교과서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시지는 않으시겠죠?? ㅠㅠ 그건 완전 독재죠 ㅠㅠ 그렇죠^^
  • @방관자
    一喝글쓴이
    2013.9.10 09:13
    진짜.... ㅎ 마지막으로 답변하겠습니다.
    궤변은 그만하십시오.

    말씀해주신 사례들은 이미 우리나라 민중이
    저건 개소리다. 라고 심판을 내린 사안입니다.

    해서 정부가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구요.
    원래 정부의 역할이 그것아닌가요?
    국가간 관계에 있어서의 민중의 대변?

    민주주의에 대해 초등학생보다 못한 지식을 가지신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30분이면 민주주의관련 부분은 다읽지 않을까싶으니 일독하시는걸 권장합니다.

    제발
    비판을 가장한 비난은 그만두시지요.
  • @一喝
    왜 천안함이나 광주사태는 민중이 개소리라고 심판을 아직 내리기 전이것이고 위안부는 심판을 내린건가요?? 그 기준은 무엇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 @방관자
    一喝글쓴이
    2013.9.10 09:28
    정말 정말 안타까워서 한번더 덧글 달겠습니다.

    저에게 이중잣대라는 지적을 하고싶으긴 것 같은데

    저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에 대해서 원론적으로 얘기하고 있기때문에 절대 이중잣대라는 지적을 하실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지적이 가능하다면 민주주의 기본원리가 모순이라는 소리니깐요

    천안함에 대해서는 믿는 민중도 있고 아닌 민중도 있지요.

    광주 민주항쟁에 대해서는 (사태? ㅋ)
    이 땅에서 독재가 물러나고 민주주의가 확립 된 시점부터 이미 민중의 심판이 내려진 사건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위 덧글에서도 심판내려지기 전이라고 언급한적도 없고. 광주프로젝트를 예시로 든것은 어떤분이 덧글을 썻다가 지우셔서 제가 언급한것처럼 되버렸네요
    하지만 일베라는 이상한 집단에서 광주항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으므로 현재는 재심판과정이 이루어 지는 중인것이지요.


    반면 위안부에 관해서는 반대하는 여론이 있나요?


    이러면 또
    어딘가에는 있지 않겟냐? 소수의 목소리를 무시하냐 하시겟지만

    그런 소수의견이 제 눈에는 띄지 않는군요.
    민주주의사회의 또다른 기본 원리는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주장을 표현해야만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이 있어도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소수의 발현된 목소리를 존중하는 것이지
    소수의 발현되지 않은 생각을 존중 할수가 없지요. 신도 아닌데 남의 생각을 어떻게 압니까?
  • @一喝
    뉴스에 항상 나오는데 잘 못보셨나 보네요.^^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만 생각하시는 건가요?^^ 일본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만 중요한 건가 보네요.^^ 좋은 가르침 얻었습니다. 전 님의 의견에 따르면 일본에서 역사왜곡 교과서를 발간하더라도 일본 정부는 당연히 제재를 가하면 안되고 일본 민중이 판단할 일이다는 말인 줄 알았는데 그거와는 다른 케이스인가 보군요.^^ 제가 봤을때는 별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요.^^
  • @방관자
    一喝글쓴이
    2013.9.10 09:56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ㅋㅋ 진짜 하나하나 가르쳐줘야만 아는 사람인것 같군요.

    사고력을 키우세요. 님 주장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내일 심심하면 정답을 말해드리죠 ㅋ
  • @一喝
    네 정말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답변 기다릴게요.^^
  • @一喝
    님한테만 개소리가 아니면
    수백만명 수천만명이 개소리라고 해도
    아닌거죠. 님은
  • 2013.9.10 09:00
    님말에 어느정도 동의는합니다만 이런사안은 개인이 아무리 많은지식을 갖고있더라도, 정보가 부족하다면 올바른 결과를얻을수없고 국민모두가 저런사안에서 내부폭발에의한 침몰인지 외부폭발에의한건지 알정도의 지식을 갖출순없습니다. 그리고 천안함을 격침시킨게 북한이냐 아니냐는 정해져있는 사실입니다. 과학자들이 내부폭발이냐 외부폭발이냐로 논쟁벌이는게 아닌 다른토론은 그냥 정치논리일뿐이겠죠. 정부의 발표를못믿겠다면 더많은정보공개를 요구하는게 나은대책같네요
  • @드코
    一喝글쓴이
    2013.9.10 09:10
    음 말씀해주신 의견에는 십분동의 합니다만

    맨마지막 문장이 저의 생각과 다르네요.

    이런 상황에 까지 치닫게 된것은

    이명박정부가 더많은 정보공개요구를 묵살하고
    공식적인 발표를 억제하다가
    모든것을 유엔조사단에게 떠넘긴후

    유엔조사단의 발표후에는 그 발표만을 증거로삼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유엔조사단 결과에 대해서도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지않고
    묵살하니깐

    이렇게 된게 아닐까싶습니다
  • @一喝

    하도 말 많으니까 유엔에대다가 해달라는거지
    유엔결과도 못믿으면 도대체 누구말을 믿어야하나요
    유엔 조사단의 발표만을 증거로 삼지 못하면 도대체 누가 조사한걸 믿어야하나요
    러시아랑 중국 과학자 말만 신뢰할 수 있나요
    아니면 우리 나라에서 가장 정보력이 뛰어나며 정부의 음모를 다 알고있는
    위대하신 나꼼수 믿어야하나??ㅋ

  • 뭐 정부와 기관이 막는건 문제라고 하더라도...

    정작 그 속의 주인공들(전사하신 군인분들)의
    유가족들이 그렇게 상영되는 것이
    상처받고 싫다는 이유로 말한다면

    그것까지 영화의 자율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건 도의적으로 맞을까요..
    저는 유가족이 반대한다면, 그건 좀 심한거 같아서요.

    박정희 관련 영화처럼 한나라의 대통령이면 몰라도
    평범하게 살다 돌아가신 군인분들을 영화로 하는데
    유가족 동의는 꼭필요하다고 봐요..
  • @소통과쌩깜사이
    一喝글쓴이
    2013.9.10 10:12
    유가족들께는 안타깝고
    이런일이 이슈화는게 씁쓸하지만...

    진실로 가는 과정이니깐 어쩔수 없지않을까요?

    제가 유가족이 아니라 그런것인지모르겟지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유가족들에게도 더 좋은 일 아닐까요?

    의심받는 상황이 이미있으니까요..
  • @一喝
    전 잘 모르겠네요.
    진실이라...
    죄송하지만 직접 천안함 사태 조사에 참여 하신적 있으신가요?
    유가족들은 그 누구보다 그것을 자세히 지켜보고 감시했을 겁니다.
    그쪽이 자기 가족이 죽었다면 안그랬을까요?

    저는 안타까운게 유가족들은 마치 비이성적으로 현혹당한 것처럼 말하는데

    제가 볼 땐 유가족들이 정말 투철하게 "진실"을 추구 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저는 실제로 조사에 참여해보지도 않고, 정작 천안함 사태가 발생한 곳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유가족보다 더 진실을 아는 척 하고
    유가족도 진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하는게 좀 황당하네요.

    그쪽 동생이 군대에서 죽었습니다.(있다치고요)
    그럼 그쪽은 조사한다고 할 때 과연 그걸 그대로 믿을까요?
    아니면 다가가서 제대로 감시하고 진실을 알려고 할까요?
    그쪽만 이성이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진실"은 그쪽이나 영화만든 저런 실제로 조사참여해보지도 않은 사람보다
    유가족이 더 알고 싶은게 "진실"입니다.

    유가족을 아예 무시하시는거거든요. 진실을 모른다는건데
    유가족이 되어 생각해보세요.
  • @一喝
    진실 나왔는데 진실로 가는 과정이라뇨
    이래놓고
    님께서 민주화운동이라불리는 광주사태에대해
    재조명하는 영화나 글이 나와도 그게 진실로 가는과정인가요
    지만원박사는 완전 극딜당했는데
  • 한번 천안함이 널부러져있는 2함대를 가보라고 추천해보고싶네요 갈기갈기 찢겨진 동체를 보고도 좌초라 떠드는 일부의 교양있는 지식인들의 말이 얼마나 역겹게 느껴지는지

    일반적으로 사실을 입증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부정할만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면 배제해가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을 뽑아넵니다 현실 상황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은 모두 획일적으로 일어날수 없기에 약간의 오차혹은 예기치못한 상황에 따른 비슷한 결과가 일어날수있기 때문이죠

    그런 반증을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을 딱하나의 자신이 세운 가설이 비슷할 수도 있는 증거를 찾아내어 자신의 증거를 제외한 나머지 증거는 조작이다라고 떠들어데는 정신병수준의 이의를 제기하는 천안함프로젝트는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전우들에대한 모독일뿐이기에 이렇게까지 분노하는것일껍니다
  • @꿈틀하는지렁이
    一喝글쓴이
    2013.9.10 09:58
    음 전 일단 천안함자체의 진실을 놓고 말하는게 아니라
    그 진실에 대란 의심을 사전차단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에 대해 비판한 것이구요

    분노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며 말씀해주신 입장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 @一喝
    제 생각에는 당연한 움직임이라 생각합니다

    의심의 사전차단보다는 의심한다는거 자체가 어처구니가없고 화가난다는 거죠 만약 좌초이다 혹은 한국에서 쏜거다 내부폭발이다 이런쪽의 의견을 말하는 학자들의 저의가 뭐겠습니까?

    일차적으로는 정부의 발표는 믿을수가없다
    이차적으로는 분명 이일은 다른 일을 하기위해 일부러 버린 일이다

    뭐 이정도의 생각으로 그 분들이 주장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묻고싶네요 확실히 아닌걸 자꾸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소통을 하기위해 소통하지않고 자기 의견만 맞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줘받자 결국 나를 믿고 따르라는식의 주장말고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전우들을 모욕하는 행태를 그냥 두고보는게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는지에대해 여쭙고싶네요
  • 2013.9.10 10:02
    글쓴분은 영화의 영향력을 상당히 과소평가하시네요
    물론 글쓴분처럼 영화의 내용을 걸러들을수 있는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사람도 많아요
    광주민주화 운동을 재해석해서 영화로 만든다? 이건 안될 말이죠 영화로 역사를 접하게 되는 사람도 있고 어린 학생들은 말할것도 없으니까요
    천안함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지나친 왜곡이나 근거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제재 받을수도 있죠
  • 2013.9.10 10:54
    네 ^^ 저도 글쓴이분과같이

    한국이 위대한 대 일본제국의 보살핌을 손수 져버린 것과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반란이다 라는

    내용의 영화가 나왔음 좋겠네요

    영화는 파급력이 없는 소설이니까요 ㅎ
  • 장사안되서 내린거 같던데
    할말 있나요
    영화관도 장사해야지요
  • 저 그런데 글쓴님이 사회적 교육수준의 향상을 통해 개인 스스로의 '옳은 판단'이 많아져야 선진국이 되는거라고 하셨는데 교육도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라질수 있는데다 획일적으로 할수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게다가 각자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어떤 사람은 독재를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완전 반대 의견도 있을 것인데......인류가 출현한 이래로 옳다 그르다가 완전히 판결난 문제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대 변화에 따라서도 한 시대에는 옳았던 것이 계속 변할수도 있고요. 결론은 정답은 없는듯......!!!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가벼운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진지한글 이슈정치사회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빗자루 2013.03.05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35036 진지한글 흔한 남자 이야기21 글쟁이 2013.09.10
35035 질문 부산대 총학 홈페이지2 망고스무디 2013.09.10
35034 진지한글 학생회는 이미 답을 했습니다. 꼭 봐주세요!8 소통과쌩깜사이 2013.09.10
35033 질문 경제학원론2 월수한시반 김현석교수님1 sdsa 2013.09.10
35032 진지한글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9 만년설 2013.09.10
35031 질문 과외 어찌구하나요? ㅠㅠ1 rtrt 2013.09.10
35030 진지한글 총학이 소통을 거부하는 이유1 므누므누 2013.09.10
35029 질문 멘토링 해보신분들 학점..답변부탁해요ㅠ4 어느휴학생 2013.09.10
35028 질문 경제학 원론 2 화목 16:30 김성아 교수님수업!1 피융피융 2013.09.10
35027 진지한글 베토벤이 살아 돌아와서 연주해도 어떤 사람한텐 소음이 될수 있다1 키위 2013.09.10
35026 가벼운글 한문2 화목 권정원교수님 수업2 13학번이다냐옹 2013.09.10
35025 진지한글 천안함 사태의 가장 모순13 소통과쌩깜사이 2013.09.10
35024 진지한글 400억 탄원서에 대해 궁금한 점7 외람된말씀이지만 2013.09.10
35023 진지한글 [총학생회장의 진실 3] 표로 알아보는 이중성1 소통과쌩깜사이 2013.09.10
진지한글 천안함프로젝트37 一喝 2013.09.10
35021 진지한글 모두들 예상은 하셨겠지만.. Supernova 2013.09.10
35020 진지한글 [레알피누] 학생회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미친거같네요8 북괴응딩이폭격 2013.09.10
35019 진지한글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15 BigBangTheory 2013.09.10
35018 진지한글 얍얍얍님 재미있으신분이시네요.8 BigBangTheory 2013.09.10
35017 진지한글 소음논쟁22 김연우 2013.09.1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