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매일 수십 건의 광고 글이 올라와 이용하는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데.
홍보실 담당자 왈 “아침과 저녁에 1번씩 삭제하고 당사자에게 전화로 경고를 주는데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지만, 막무가내로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자유’는 없다오.
▲법대 구관 1층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에 전기절약을 위해 2·3층 운행을 중지한다는 내용의 종이가 붙어있었다는데.
시설과 관계자 왈, “종이가 붙어있는지 모르겠다”며 “가동을 시작한지 오래됐다”고.
이유 없이 붙어있던 날카로운 종이 한 장이 장애인의 마음을 아프게 베었다오.
▲도서관 1층 무료사물함 배정에 오류가 생겨 재추첨하고, 이후 공지 또한 잘못 돼 추첨자들이 헛걸음을 했다는데.
도서관자치위원회 왈 “전산실에서 추첨을 하는데 오류가 발생했다”며 “그래서 재추첨을 했는데 공지에 당첨자와 후보자를 표시하지 않는 실수가 생겼다”고.
추첨자들은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배웠겠소.
▲스마트캠퍼스 어플로 시간표를 조회하면 일부 강의실이 잘못 표시돼 학생들이 혼동을 겪는
다는데.
정보전산원 관계자 왈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번호에 ‘–’가 들어가는 강의실만 문
제가 발생한다”며 “버그수정 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번지 수 잘못 찾은 학생은 처음 듣는 수업에 ‘화들짝’. 돌아서는 학생 보는 교수님 마음은
‘-’.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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